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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acl2.interview] 'K리그1 선두' 서울 잡은 반둥 감독, "인도네시아 클럽 최초로 한국에서 승점…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21:4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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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인도네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K리그1 선두 FC서울을 잡은 페르십 반둥의 토리치 감독이 한국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페르십 반둥(인도네시아)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서울은 과감한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에 클리말라, 야잔, 문선민, 손정범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지만 승점을 따내지는 못했다.

경기 후 반둥의 이고르 토리치 감독은 "지난주에 리그에서 더비 경기를 치르고, 긴 이동 시간 끝에 한국에 왔다. 오늘 자신이 있는 선수들을 투입했다. 경기는 양 팀 모두 좋지는 않았다. 서울은 베스트 멤버가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을 따낸 것이다. 인도네시아 클럽 최초로 한국에서 승점을 따냈다. 우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이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반둥 입장에서는 최고의 원정이었다. 약 800명에 달하는 반둥 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고, 일찌감치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이후 반둥은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서울은 후반에 클리말라, 문선민, 손정범, 야잔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승자는 반둥이었다.

이에 대해 토리치 감독은 "서울 원정에서 환대에 감사하다. 호텔부터 경기장까지 모든 것이 좋았다. 서울은 프로페셔널했다. 서울이 반둥에 온다면 똑같이 환대할 것이다. 양 팀 모두 템포가 느렸던 것 같다. 우리도 3일 만에 경기라 에너지가 부족했다. 운이 좋은 경기였다. 서울이 베스트 멤버가 아닌 것도 운이 좋았다. 마지막까지 해준 수비 라인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부상으로 나간 주전 수비수 훌리오 세자르에 대해서는 "승리에서 기쁘지만 훌리오 세자르의 상태는 잘 모르겠다. 목 부상으로 보이는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둥의 파쿠 알람 골키퍼는 "한국에서 원정 경기는 항상 쉽지 않다. 모든 구성원 들이 힘을 합쳐 승리를 따냈다. 우리가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승리였다. 긴 여행이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올 것이라 예상했다. 전 세계 어디에든 우리 팬들이 있다. 이 승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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