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기타 악어 우글대는 강에서 조정·카누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11:23 7 0
■ 호주 브리즈번올림픽 경기장 500여마리 득실

2032년 개최지 피츠로이강
최대 6m 사나운 악어 서식
“무서워 노 빨리 저을것” 비판6933595_1_fcf721a1.webp

2032 브리즈번올림픽 조정 및 카누 경기장으로 호주 퀸즐랜드주 록햄프턴을 흐르는 피츠로이강이 최종승인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에 약 500마리의 바다악어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한국시간) 영국매체 BBC에 따르면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조정협회는 강의 유량 및 수위, 코스, 올림픽 기간 중 예상되는 기상 환경 등 기술 평가를 거쳐 이곳을 올림픽경기장으로 승인했다. 그런데 이곳엔 약 500마리에 이르는 짠물악어, 즉 바다악어가 살고 있다. 바다악어는 민물과 짠물을 오가며 특히 전 세계 악어류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사납다. 바다악어는 최대 6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IOC와 세계조정연맹의 기술 평가에 악어는 포함되지 않았고, 특별한 언급도 없었다.

퀸즐랜드주는 록햄프턴의 피츠로이강에서 매년 학생조정대회가 열리며, 지금까지 대회 기간에 바다악어의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올림픽경기장 승인을 반겼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높다. 올림픽 조정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호주의 드루 긴은 “호주 동물들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악어가 제 근처에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선수들은 이곳에서 (악어를 피하기 위해) 분명 더 빨리 노를 저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긴을 포함, 542명의 조정 선수들이 조정 및 카누 경기장 이전을 요청하는 서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조정협회는 브리즈번에서 약 600㎞나 떨어진 록햄프턴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을 제기했고 영국, 뉴질랜드 등의 조정협회도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