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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한층 더 가까워진 팬과의 거리' 원주 DB, 개막 팬 행사 통해 새 시즌 기대감 UP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8:14 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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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원주, 김용호 기자] DB가 개막을 앞두고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지난 17일 연고지 내 위치한 카페 로톤다에서 2026-2027 DB 프로미 개막팬인사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 격의 행사를 열고 있는 DB는 지난해까지 시간을 보냈던 영화관에 이어, 올해는 대형 카페를 대관해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시간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시즌회원 20명 포함 총 100명의 팬들을 초대한 가운데, 이른 시간부터 행사 장소에 도착하는 팬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DB는 이규섭 신임 감독을 필두로 적지 않은 변화를 택했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단에도 새 얼굴들을 수혈했기 때문. 비시즌 연습경기 및 전지훈련 외에 선수단이 팬들과 만나는 첫 공식 석상이었던 만큼 행사 현장은 일찍이부터 뜨거운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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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시작되자 선수단은 카페 입구에 도열해 자리 추첨을 받아 입장하는 팬들을 환영했다. 모든 자리가 배정되고 선수단을 대표해 이규섭 감독부터 "우리 선수단은 잘 준비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KBL 최초로 아시아쿼터 주장이 된 이선 알바노 역시 "원주로 돌아오게 돼서, 그리고 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서 매우 기쁘다. 이번 시즌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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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DB는 단순히 카페를 배경으로 마련한 것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를 카페 직원으로 변신시켰다. 코칭스태프부터 모든 선수들까지 앞치마를 두르며 자신과 같은 테이블에 배정된 팬들의 주문을 받았고, 이규섭 감독과 강상재, 박봉진, 이용우, 김휴범은 직접 음료를 제조하기도 했다.

바쁘게 100잔의 음료가 제조되는 사이 카페 야외 공간에서는 포토존과 미니게임이 운영됐다. 팬들은 2026-2027시즌 DB의 캐치프레이즈인 'This is DBictory'가 새겨진 백월 앞에서 사진을 남기고, 핑거 자유투, 딱밤력 테스트, 두더지 게임 등 미니게임을 통해 오랜만에, 혹은 처음 만나는 선수단과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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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행사 공간이 뜨거워지는 동안 팬들이 배정받은 테이블은 부지런히 제조된 음료와 디저트들로 채워졌고, 이내 모두가 다시 실내로 모여 2부 행사가 진행됐다. 유창근 DB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 하에 팬들과 선수단은 빙고게임을 함께했다. 빙고를 외치려면 선수단과 관련된 퀴즈를 맞혀야 했기에, 매 질문마다 팬들은 적극적으로 손을 들어 올리며 열기를 띠었다.

이후 팬들이 가장 기다렸을법한 Q&A 코너도 진행됐다. 멕시칸 음식을 즐기는 알바노에게 "타코를 흘리지 않고 먹는 팁이 있냐"라는 신선한 질문부터, 송재환은 대만 존스컵 참가 당시 에피소드를 풀어달라는 질문을 받자 "대만에서 브이로그를 맡았었는데 (김)휴범이에게 이흥섭 단장님과 이규섭 감독님 중에 누구와 식사를 할지 나락퀴즈쇼를 진행했다"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단순히 질문뿐만 아니라 질문이 선정된 팬들에게는 구단이 준비한 선물까지 증정되며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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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시끌벅적한 토크가 오간 뒤에는 매년 개막 팬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있는 선수단 애장품 추첨이 진행됐다. 선수단 모두가 각자 소중히 여기는 애장품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한 가운데, 가장 먼저 나섰던 강상재는 이날 행사에서 착용했던 앞치마까지 내놓았다. 덕분에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앞치마에 사인을 더해 팬들에게 선물을 하나라도 더 안기려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선수들 각자 의미 있는 애장품들을 전달했고, 특히 알바노는 지난 2022년 DB와 첫 계약을 할 당시에 구단으로부터 건네받았던 모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꽉 채워진 추억을 선사한 선수단은 마지막까지 팬들이 떠나는 길목에도 도열해 인사를 건네며 다가오는 시즌을 더욱 기대케했다.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막 팬 행사를 마친 DB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과의 오픈 매치를 치르며, 10월 4일 고양 소노와의 홈개막전으로 정규리그 출발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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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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