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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14점 화력쇼… 한국, 숙적 이란과 결승행 다툰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0:44 1 0
男 농구 요르단과 8강전서 압승
이현중 28점 등 12명 전원 득점

6856918_1_651ba6eb.webp이현중이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요르단 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 진출을 놓고 이란과 18일 맞대결을 펼친다.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57위)은 1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 첫 경기에서 요르단(41위)을 114대80으로 대파했다. 이어 열린 또 다른 8강전에선 이란(28위)이 바레인(77위)을 79대74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한국은 최근 세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이란과 싸워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선 이란을 79대77로 누르고 우승했지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4강에선 68대80으로 졌다. 이후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물리치며 3위를 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항저우에선 이란에 5~8위 결정전 첫 판에서 82대89로 패했고, 결국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이번에 12년 만이자, 통산 다섯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날 항저우 대회 준우승팀 요르단을 가볍게 요리했다. 이현중이 3점 슛 6개 등으로 28점(9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터뜨렸다. 유기상은 16점(3점 슛 4개), 이정현은 12점(6어시스트), 변준형도 10점을 올렸다. 미국 진출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다가 전날 합류한 최준용(6점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족저근막염에서 회복한 여준석은 9점을 해결했다. 이날 출전한 한국 선수 12명이 모두 득점한 가운데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44-29, 어시스트는 36-18로 상대를 압도했다. 3점슛도 한국이 17개(39개 시도)를 성공했고, 요르단은 12개(30개 시도)를 넣었다.

한국은 1쿼터를 28-8로 앞섰고, 전반을 51-27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이현중의 3점포와 변준형, 이승현의 득점이 터지며 달아났다. 마줄스 감독은 “여준석과 최준용이 없는 동안 버티는 게 중요했는데, 이제는 누가 뛰든 빠지든 우리만의 농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것 같다”며 “선수 변동이 컸지만 각자 역할을 해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8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간판 스타 박지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WNBA(미 여자프로농구) LA 스팍스에서 뛰는 박지현도 일정 문제로 합류하지 못해 전력 공백이 크다. 하지만 11명이 똘똘 뭉쳐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세계 15위)은 말레이시아(80위), 몽골(72위), 대만(39위)을 상대로 조 1위를 노린다. 최근 월드컵에서는 세계 8위 나이지리아를 99대81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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