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축구 "대체 뭐가 억울해" 한국팀 상대로 골문 앞 '신의손' 시도, 주심에 딱 걸렸다! 키치 주장 가차없이 '퇴장…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06:22 0 0
6923986_1_c6674863.webp6923986_2_08e81f84.webp6923986_3_2dedb807.webp[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신의손' 사건이 발생할 뻔했으나, '매의 눈'을 피하지 못했다.

홍콩 클럽 키치의 주장이자 미드필더 루슬란 밍가조프는 17일(한국시각) 홍콩 몽콕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1 클럽 강원FC와의 2026~2027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 팽팽하던 후반 25분 누적경고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9분 심한 반칙으로 첫번째 경고를 받은 밍가조프는 에베르톤 카마르고가 왼쪽 측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받아 넣기 위해 골문을 향해 달려들었다. 공은 밍가조프의 머리에 맞고 왼쪽 골대 밖으로 살짝 빗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강원 수비수들은 일제히 한쪽 손을 들어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다. 느린 화면으로 밍가조프가 다이빙 헤더를 하는 과정에서 스파이크를 하듯 오른팔로 공을 내리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밍가조프 입장에선 운 나쁘게도 주심이 바로 앞에서 이 장면을 목격했다. 주심은 가차없이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잇달아 내밀었다.

6923986_4_d6d5be65.webp6923986_5_d9f04e1d.webp6923986_6_6948c351.webp키치는 이날 리그 일정으로 인해 풀 로테이션을 돌린 강원을 상대로 총 슈팅수 12-4로 앞서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하지만 밍가조프 퇴장 후 남은 20여분을 수적 열세 속에서 힘겹게 버텨야 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유병헌 강윤구 최지남 조원우 이용재 김태환 최재혁 고은석 강성윤 이효빈 김유성으로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2.5군에 가까운 라인업이었다.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주전급 자원의 체력을 아낀 채 0대0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에서 승점 1점은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2009년생 최재혁은 16년10개월13일의 나이로 이날 출전해 구단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 감독은 "오늘 홍콩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 키치를 상대로 우리 어린 선수들이 대단한 경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어린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지 확인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높은 에너지 레벨을 통해 하이 블록에서 전방 압박을 시도한 전술이 통했다"며 "우리가 충분히 득점할 수도 있었다. 키치를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웠다"라고 했다.

6923986_7_ac8db451.webp6923986_8_e02ff76d.webp반면 홈팀 키치측은 억울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니고 칼데론 키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원이 이 정도로 큰 폭의 로테이션을 돌릴 줄 예상하지 못했으며, 퇴장 판정 이후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퇴장 판정에 대해선 "지나치게 가혹하다"라고 말했다. "규정상 옳은 결정일지 모르지만, 퇴장까지 명할 사안이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ACL2 조별리그에서 비디오판독(VAR)이 가동되지 않는 규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강원은 키치, 쿠칭 시티(말레시이아), 프놈 펜 크라운(캄보디아)와 H조에서 자웅을 겨룬다. K리그1에서 5위를 달리는 강원은 20일 홈구장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제주와 K리그130라운드를 펼친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