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델인가, 테니스 선수인가…최고 184cm, 평균 177cm→'WTA 세계랭킹 톱10' 신장 대단하네→"157cm 베…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테니스 선수인가, 모델인가.
여자프로테니스 WTA 세계랭킹 1위가 100주 만에 새 주인을 '모신' 가운데 1~10위 선수들의 신장이 시선을 모은다.
갈수록 힘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득세할 수 있는 종목이 테니스라고는 하지만 10명 모두 키가 170cm를 넘고 평균 신장이 177cm에 달하기 때문이다.
해외 스포츠 콘텐츠 매체인 '스포츠에드 TV'는 16일(한국시간) WTA 세계랭킹 상위 10명의 사진을 한 곳에 모아놓고 체격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WTA 세계랭킹은 지난 13일 열린 US 오픈 여자단식 결승 직후 1위가 바뀐 상태다.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나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고 귀화한 엘레나 리바키나가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기존 톱랭커였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99주간 지키던 아성을 내주로 한 칸 내려왔다.

리바키나는 이미 US 오픈 4강에 올랐을 때부터 사발렌카와 세계랭킹을 맞바꾸는 것으로 결론이 난 상태였는데, 생애 첫 US 오픈 우승을 하면서 '테니스 신 여제' 등극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3위 제시카 페굴라, 4위 코코 고프(이상 미국), 5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6위 린다 노스코바(체코)까지의 순위는 변함이 없었고 7~10위는 변동이 있었다.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가 두 계단 올라 7위가 됐고, 카롤리나 무쵸바(체코)가 한 계단 떨어져 8위에 자리잡았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어느 덧 9위로 떨어졌고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가 10위로 되면서 생애 최고 순위를 찍었다.
매체는 "상위 10명 중에서도 1위 리바키나가 184cm로 가장 크고, 2위 사발렌카가 그 다음으로 182cm"라면서 "170cm 페굴라를 빼면 모두 174cm를 넘는다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두각을 나타내는 작은 선수들도 있다.
지난 5월 프랑스 오픈에서 예선 통과 뒤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26위)는 164cm로 작은 편이다.
지난달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신시내티 오픈' 여자단식 4라운드(16강)에서 사발렌카를 2-0으로 완파한 사라 베일렉(체코·28위)은 157cm여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만 당분간은 미국과 동유럽의 장신 선수들이 WTA를 계속 지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흐발린스카, 베일렉 같은 작은 선수들이 이 틈을 어떻게 파고들어 여자 테니스계의 패러다임을 바꿀지 흥미롭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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