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다리 절단할 뻔, 죽다가 살았어" 겨우 퇴원한 '스키 여제' 린지 본, 추가 수술 앞두고 대형 사고 터질 …
사진=X 캡처[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스키 여제' 린지 본이 당혹스러운 사고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미국의 피플은 최근 '린지 본이 레드카펫에서 드레스 어깨 부분이 흘러내릴 뻔한 아찔한 순간을 가까스로 모면했다'고 보도했다.
피플은 '본은 레드카펫에서 의상 사고를 재빨리 피했다. 뉴욕에서 열린 2026 케링 재단 여성 지원 자선 만찬에 본은 망토 디테일이 있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레드카펫에서 사진 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본은 망토를 벗었는데, 그 바람에 어깨끈 하나가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녀는 노출되기 전에 재빨리 어깨끈을 다시 끌어올리고 프로다운 포즈를 계속 취했다'고 전했다.
사진=X 캡처본은 미국 스키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올림픽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에선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대회는 부상으로 불참했다.2019년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대회 직전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신음했다. 그래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문제는 올림픽에서 터졌다. 여자 활강 경기에서 13초 만에 쓰러졌다. 깃대에 부딪힌 뒤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추락한 후 설원 위를 뒹굴었다.
사진=X 캡처그는 일어나지 못했고, 닥터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코르티나 지역 병원 중환자실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트레비소 지역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왼쪽 다리 경골이 복합 골절됐다. 본은 "뼈가 산산조각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구획 증후군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획 증후군은 신체의 한 부위에 극심한 외상이 가해져 혈액이 과다하게 고이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해당 구획 내의 모든 조직이 압박을 받게 되고, 근육, 신경, 힘줄 등이 괴사하게 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재활을 거친 본은 몇 차례 수술을 거쳐 겨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 이후에도 다시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최근 인터뷰에서 "추가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최대한 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재건 수술을 받으면 앞으로 갈 길이 멀겠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아주 좋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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