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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전원 득점 '34점 차' 완승‥내일 이란과 4강전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7:32 2 0
[뉴스투데이]
◀ 앵커 ▶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대파하고 4강에 올랐습니다.

에이스 이현중이 28점을 몰아치며 8년 만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나고야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쿼터 시작부터 이현중이 상대를 정신없이 흔들었습니다.

외곽포에 이은 골밑슛으로 포문을 연 이현중은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슛 감각이 살아나자 그동안 잠잠했던 한 박자 빠른 3점포도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3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3점슛 성공률 60%를 기록한 이현중은 20분만 뛰고도 28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3쿼터 막판 40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대표팀은 12명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한 층 나아진 컨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또, 발바닥 부상으로 두 경기를 쉬었던 여준석이 화려한 앨리웁 덩크를 꽂아 넣으며 건재함을 알렸고 최준용까지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탄 대표팀에 힘을 보탰습니다.

대표팀은 3경기 연속 100득점 이상을 올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8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이현중/남자농구 대표팀]
"(득점) 터질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심적으로 좀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0득점을 하든 20득점을 하든 상관없고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예정이고요. 금메달 꼭 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뒤이어 열린 8강전에선 이란이 바레인을 꺾고 우리의 준결승 상대로 결정됐습니다.

마줄스 감독도 경기를 지켜보며 이란의 전력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여준석/남자농구 대표팀]
"(발바닥 상태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 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강 올라가지만 또 다시 저희가 하나로 뭉쳐 가지고 더 좋은 결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대표팀의 경기력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12년 만의 금메달까지 이제 단 두 번의 승리만 남았습니다.

한편 대한체육회의 요청으로 대회 조직위가 대표팀 숙소를 비좁은 컨테이너에서 호텔로 변경해 주면서, 대표팀은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4강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나고야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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