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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1이닝 만에 강판' 다저스 경악! 사이영상 에이스 또 쓰러졌다…스넬 19구 던지고 교체→왼쪽 사타구니 이상→PS 출전도 불투…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9:4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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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의 좌완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1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스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도중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스넬은 19개의 공을 던져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구속에서 심각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이날 스넬의 패스트볼 구속은 시즌 평균보다 시속 1.5마일(약 2.4km), 커브는 0.7마일(약 1.1km), 체인지업은 0.3마일(약 0.5km) 떨어졌다. 슬라이더는 2.3마일(약 3.7km) 낮아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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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넬은 1회를 마친 뒤 구단 트레이너와 함께 클럽하우스로 향했고, 이후 마운드에 돌아오지 않았다.

원인은 사타구니 문제였다. 다저스는 스넬이 왼쪽 사타구니에 뻐근함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고 발표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스넬의 상태를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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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유리 몸 기질이 발동한 스넬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어깨 염증에서 회복하느라 부상자 명단(IL)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5월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다시 IL에 올랐고, 팔꿈치의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다시 3개월을 결장한 그는 지난 8월 복귀했다. 그 뒤로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복귀 후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소화한 1이닝까지 포함하면 7경기 평균자책점 1.01(35⅔이닝 4실점)에 불과하다. 삼진 47개를 솎아 내는 동안 허용한 홈런은 단 한 개도 없었고, 볼넷은 14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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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넬은 이번 사타구니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스넬은 과거에도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던 2024년 6월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15일짜리 IL에 올랐다. 당시 약 5주간 재활을 거친 뒤 마운드에 복귀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다저스 선발진에는 부상자가 쏟아지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허리 부상으로 약 4개월을 결장한 뒤 복귀했지만, 9월 들어 평균자책점 7.20(10이닝 8실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팔뚝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고, 사사키 로키는 손가락 물집으로 IL에 올라 있다. 에릭 라우어는 팔꿈치 부상으로 이미 시즌을 마쳤다.

여기에 스넬마저 IL에 오른다면 다저스의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또 하나의 막대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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