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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환상골에도…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만 바라본다 "시메오네 감독님 말씀처럼 더 발전해야, 더비 이길 것"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09:46 2 0
6874595_1_98b720e7.webp사진=이강인 SNS

[포포투=박진우]

이강인은 본인의 활약보다 팀을 우선시하며 헌신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13점으로 3위까지 도약했다.

20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던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여유가 없었다.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초반부터 확실히 승점 3점을 챙겨야 했기 때문.

베스트 멤버를 꾸렸다. 조너선 데이비드와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톱으로 배치하고,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를 각각 측면에 배치하는 변화를 줬다. 대성공이었다. 그 중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 제기됐던 공을 끄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초반부터 날카로운 크로스로 발 끝을 예열한 이강인.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박스 우측으로 돌아나가던 이강인을 향해 조너선이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다. 이강인은 슈팅 각이 열리자,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강하고 낮게 깔아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뿐 아니라 아틀레티코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강인은 공격 전 지역을 자유롭게 거닐며 상대 수비에 혼선을 줬다. 안으로 좁혀 들어가며 과감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공을 받은 뒤 빠르게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해 공격 템포를 살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여러 선수들이 골맛을 보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라리가 사무국은 공식 최우수 선수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그만큼 본인을 향해 스포트라이트가 쇄도했지만, 이강인은 본인보다 팀을 더 우선시하는 인터뷰를 보여줬다.

이강인은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오늘은 정말 기쁘다. 어려운 경기를 몇 차례 치른 뒤 홈으로 돌아와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전반에는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승리했다. 중요한 건 열심히 노력하고 개선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는 발전하고 있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조금씩 발전하다보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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