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놀랍다' 어떻게 이런 투수가 대체자로 韓 왔나, '롯데 압도' KKKKKKKKKKK→ERA 1점대 실화냐…페디-폰세 안 부럽…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SSG 아빌라가 6회말 1사 만루서 오스틴을 병살로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SSG 선발투수 아빌라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너무 기뻐요."
SSG 랜더스는 페드로 아빌라가 있어 행복하다.
아빌라는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 괴력투를 펼치며 시즌 7승(1패)에 성공했다. 11경기 등판에서 10경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8월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4이닝 3실점)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던졌다.
직전 등판인 10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역대 KBO리그 데뷔 후 선발투수 연속 10경기 평균자책 2위에 오른 아빌라. KBO리그를 지배했던 외국인 선수 2023년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1.47), 2025년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1.47), 2024년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1.65)을 넘어 평균자책 1.41을 찍었다.
이날도 큰 위기는 없었다. 4회 전민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기는 했지만 타선이 터졌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1, 3, 5, 7회가 삼자범퇴.
2026년 7월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SSG 선발투수 아빌라가 6회초 투구를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경기 후 아빌라는 "너무 기쁘다. 가족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또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점수를 내줬고, 수비도 든든하게 뒷받침해 줬다. 이어 나온 불펜들도 점수를 지켜내줘서 내가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등판할 때마다 가족들이 응원하러 온다. 아빌라는 힘이 날 수밖에 없다. 그는 "가족들은 나에게 언제나 큰 힘이 된다. 늘 내 경기를 보기 위해 어디든 따라와 준다. 경기 중에도 관중석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보면 더 집중력도 생긴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좋은 추억 쌓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가족들의 응원을 든든하게 받은 덕분일까. KBO리그 데뷔 후 탈삼진 10개 이상을 잡았다. 종전 기록은 7월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8월 2일 고척 키움전, 8월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기록한 8개였다.
그는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늘은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다. 투심과 함께 활용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SSG 랜더스 아빌라가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SG 랜더스 제공아빌라는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대신해 SSG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8승 4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3.51,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15경기 7승 8패 평균자책 4.04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와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SSG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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