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해외야구 '35.7%' 충격적인 무안타 비중, 이건 이정후가 아니야...차원이 다른 아라에즈, 통산 4번째 타격왕↑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1:26 0 0
6876981_1_00579a88.webp이정후.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승부에서 6대5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타격에 집중하라는 차원에서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타격 결과는 좌익수 뜬공, 2루수 땅볼, 삼진, 우익수 뜬공, 볼넷 순이었다. 스피드 95마일 이상의 하드히트는 없었다.

이정후가 올해 무안타를 기록한 건 이날이 50번째다. 출전한 140경기 중 무려 35.7%를 차지한다.

무안타 경기 비중이 이정후보다 높은 타자는 규정타석을 채운 138명 중 멘도사 라인으로 불리는 2할 안팎의 타자 20여명 말고는 찾기가 어렵다.

타율 0.202로 137위에 처져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이날까지 출전한 117경기 중 50경기에서 안타를 못쳐 그 비중이 42.7%에 이른다. 그래도 무라카미는 홈런을 31개나 날렸다.

타율 '꼴찌'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도 117경기에서 50경기가 무안타였다.

6876981_2_38e71afd.webp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케빈 맥고니글. AP연합뉴스직접적인 비교를 위해 이정후와 타율이 비슷한 케이스를 살펴봤다. 강력한 AL 올해의 신인으로 평가받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야수 케빈 맥고니글은 올시즌 147경기에 출전해 40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 비중은 27.2%로 이정후보다 8.5% 포인트가 낮다.

5타수 무안타 경기가 이정후는 5개, 맥고니글은 4번이다. 무안타 경기의 비중은 기복이 얼마나 심한가를 알려주는 좋은 지표다.

특히 이정후는 9월 들어 이날까지 치른 14경기 중 절반인 7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정후가 그나마 2할7푼대 타율을 지키고 있는 것은 18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던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간 덕분이다.

이정후의 월간 타율은 3~4월 0.297, 5월 0.313, 6월 0.340, 7월 0.244, 8월 0.245, 9월 0.148이다. 6월 중순부터 타격 곡선이 급격히 꺾였고,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맥고니글은 월간 타율이 0.328, 0.238, 0.277, 0.293, 0.231, 0.273이다. 기복은 있지만, 그건 모든 타자들이 마찬가지다. 그는 후반기 들어 제 페이스를 찾아 이정후와 달랐다.

6876981_3_2bf85866.webp필라델피아 루이스 아라에즈. AFP연합뉴스타율 0.316(570타수 180안타)으로 양 리그 합계 타격 1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이스 아라에즈는 올해 144경기 중 무안타 경기가 37번이다. 비중은 25.7%로 이정후보다 10% 포인트가 낮다. 아라에즈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생애 4번째 타격왕이 확실시 된다.

아라에즈는 이정후가 타율 0.338로 정점을 찍은 6월 11일 0.327로 그 아래였다. 당시 둘은 동료였다. 이후 이정후가 하락세에 빠진 반면 아라에즈는 큰 기복없이 안타 생산성을 이어갔다. 월간 타율이 0.305→0.340→0.354→0.316→0.269→0.314다. 8월 2할대로 떨어졌다가 9월 들어서더니 다시 3할대를 회복했다.

KBO 시절 루이스 아라에즈와 곧잘 비교됐던 이정후다. 풀시즌을 뛰어보니 차원이 달랐다.

6876981_4_85058b1c.webp이정후는 올시즌 무안타가 50경기나 된다. Imagn Images연합뉴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