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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리드오프’ 김도영인데, 또 ‘3번’ 김도영이다…류지현호 ‘최상의 활용법’ 찾았다 [SS시선집중]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1:21 1 0
대표팀에 뜬 ‘리드오프 김도영’
“가장 좋은 타자, 가장 많이 쓴다”
8번 박재현-9번 김지찬 배치
박재현-김지찬-김도영 ‘1~3번’ 전환6876972_1_80f93045.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연습경기에 앞서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KIA 있을 때와 또 다르다. 한편으로 보면 또 비슷하다. 야구 대표팀 류지현(55) 감독이 연구 끝에 찾은 답이다. '1번 김도영'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으로 나가기 전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이다.

경기에 앞서 류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사령탑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이름이 김도영이다. '리드오프'를 맡긴다. 놀랍다면 놀라운 선택이다.

6876972_2_b0524155.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고척=연합뉴스
KIA에서는 3번으로 나섰다. 사실 KIA도 고민 많이 했다. 김도영을 테이블 세터에 놔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타격, 높은 출루율, 빠른 발까지 다 갖췄다. 중심에서 해결하는 능력도 있다. 이것저것 다 되니 또 고민이다. 일단 KIA는 중심에 놓는 쪽을 택했다.

대표팀에서는 '전진 배치'다. 간단하다. '좋은 타자를 더 많이 쓴다'는 개념이다. 단기전이기에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KBO리그 정규시즌 144경기 치르는 것과 다르다.

6876972_3_84194c77.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류 감독은 "대만은 불펜에는 좌투수가 없다. 선발에 강한 왼손(린위민-왕옌청)이 두 명 있다. 일본도 가장 강력한 에이스가 왼손투수다. 슈퍼라운드 혹은 결승까지 가서 일본과 붙으면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강력한 왼손 투수가 나온다면, 거기 맞춰서 우리도 라인업 구성해야 한다. 앞 타순에 경쟁력 있고, 경험 있는 타자가 나가는 게 단기전에서는 유리하다. 현재 가장 페이스 좋은 김도영이 한 경기에 5번 타석에 들어갈 수 있다. 그 계산을 했다"고 강조했다.

6876972_4_f9ea7d00.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또 있다. 이날 대표팀 전체 타순을 보면 보인다.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꾸렸다.

8번 박재현-9번 김지찬이 중요하다. KIA와 삼성에서는 1번 타자로 주로 나서는 선수들이다. 이 뒤에 김도영이 있다. '1~3번 타순'으로 볼 수 있다.

류 감독은 "1회만 지나고 나면, 결과적으로 1번 박재현-2번 김지찬-3번 김도영이 된다. 이 부분까지 생각해서 이런 라인업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6876972_5_c1a2db5a.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박재현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6876972_6_e10c7d5b.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지찬이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첫 훈련에서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일단 이날 평가전부터 시작이다. 아시안게임에 가서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선수들 컨디션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결국 핵심은 '김도영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날 김도영은 대회 가기 전 실전에서 수비까지 소화한다.

류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은 계속 변한다. 일단 이렇게 대비하고, 준비한다. 확정은 아니다. 현지에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상황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간다. 그때그때 대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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