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복귀한지 얼마나 됐다고…양키스 저지, 허벅지 문제로 교체 “경기 중 얼굴 찌푸려”
애런 저지.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경향 김하진 기자]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갈비뼈 부상을 딛고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다른 부위의 부상을 호소했다.
저지는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6회 오른쪽 종아리 근육 경직 증세로 대타 엘리엇 라모스로 교체됐다. 이날 양키스는 13회 연장 끝에 4-5으로 패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저지는 1회부터 오른쪽 종아리에 뻣뻣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 여파 때문인지 첫 두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 아웃을 당했다.
저지는 “어떻게든 티를 내지 않고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보려고 했다. 시즌 막바지 경기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필드에서나 주루플레이에서 팀에 손해를 입히지 않으려면 경기에서 빠지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양키스 구단은 이틀 동안 저지를 집중치료한 뒤 부상 정도에 대한 진단을 내릴 예정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어떤 쪽으로든 예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과를 지켜볼 뿐”이라고 밝혔다.
저지는 이날 느낌이 생소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마다 매번 겪는 일 같은 느낌이다. 보통 시즌이 시작되고, 다시 페이스를 올릴 때 이것저것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지금 딱 그 단계인 것 같다”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복귀한 이후지금까지는 특별한 통증이 없었다. 그러니 사소한 일 중 하나이길 바라며 곧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표했다.
MLB닷컴은 “저지를 3개월만에 라인업에 겨우 복귀시킨 상황에서 그를 다시 잃는 것은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감독과 선수는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한다”라며 앞으로 양키스가 치를 중요한 일정들에 대해 짚었다.
분 감독은 “저지는 우리 팀의 핵심 인물이다. 치료를 잘 받아서 통증을 털어내고 어느 시점에서는 팀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체되는 애런 저지. AP연합뉴스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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