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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대한민국에 분한 기억 많다" 복수 다짐!..日, 韓 아시안게임 4연패 독주 막을 심산 '일본 캡틴' 오제키…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2:11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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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일본 U-21 국가대표팀의 캡틴 오제키 유토가 대한민국을 최대 라이벌로 꼽으며 아시안게임 패권 탈환을 향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코리'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제키는 최근 'TBS'에 출연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대한 소감과 팀 조직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대화를 나누던 중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대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이 나오자 오제키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한국을 지목했다. 그는 "틀림없이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한국 때문에 분한 기억을 많이 겪어왔기에 진정한 라이벌로 여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과 맞붙을 때는 상대 선수들이 엄청난 투지를 불태우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더욱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든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과 경기하면 '일본을 꺾겠다'는 특유의 압박감이 전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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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오제키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다. 2024년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리그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25시즌 원소속팀 가와사키로 복귀한 뒤에도 1군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대표팀 커리어 역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월반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2025년 7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성인 A대표팀에 데뷔해 우승을 경험했다. 이어 U-21 대표팀 신분으로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당시 일본은 두 대회 모두 한국을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제키는 두 경기 모두 벤치 대기).

비록 직전 메이저 대회들에서 한국전 승리를 지켜본 오제키지만, 아시안게임 무대로 한정하면 한국을 향한 전의를 불태울 수밖에 없는 배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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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일본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2014 인천 8강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2018년과 2022년 대회에서는 모두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입장에서는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한국에 번번이 무릎을 꿇으며 자존심을 구겼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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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의 열세를 설욕하려는 듯, 이번 대회 주장 완장을 찬 오제키는 첫 경기부터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그는 16일 열린 홍콩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39분 감각적인 컷백으로 이시이 히사츠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일본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사진=일본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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