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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인산인해…가족단위 1만7000명 찾았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2:47 4 0
6879997_1_06560e0b.webp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식. 사진 | 한국마사회
6879997_2_36134e14.webp사진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개장식을 열고 국내 최초 ‘권역형 순회경마’ 운영에 들어갔다.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문을 연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엔 개장식 당일 1만 3022명을 비롯해 첫 운영 주말(금·토·일) 11일~13일까지 사흘간 총 1만 7220명이 방문했다.

개장식엔 우희종 한국마사회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병삼 영천시장, 이춘우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이진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사무처장 등 내빈과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식전 축하공연과 개장 퍼포먼스에 이어 개장 기념경주를 포함한 총 6개 경주가 펼쳐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제1경주로 열린 총상금 1억 5000만 원의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경주에서는 정도윤 기수가 기승한 모멘텀(한국산·암·3세)이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중하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한 모멘텀은 종반 뒷심을 발휘해 앞선 말을 따라잡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 상금 8250만 원을 거머쥐었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권역형 순회경마는 부산경남의 경주마와 기수가 매주 일요일 영천으로 이동해 경주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존 경마 자원을 연계해 현장 경주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을 넓혔다. 개장 당일엔 경주마 54두가 특수 수송차량 11대에 나뉘어 약 125㎞를 이동했다. 도착 후엔 수의사와 장제사 등 전담 인력이 청진과 발굽 상태 확인 등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피트스톱’ 방식의 정밀 검진을 수행했다.

개장을 기념한 지역 인재 육성의 나눔도 더했다. 이종훈 ㈜에이스나노켐 대표는 경주마 영천에이스의 이름으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어머니의 고향인 영천과 인연을 이어온 이 대표는 2014년 영천에이스의 첫 승을 계기로 장학금 기탁을 시작했다. 이번 기탁까지 누적 장학금은 2억 3000만 원. 개장을 축하하며 지역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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