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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세마 최강자 가릴 쥬버나일 시리즈 개막... 과천시장배 ‘메이저퓨리’, 강서구청장배 ‘라벤더크라운’ 우승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2:39 1 0
6878206_1_fc8715af.webp메이저퓨리. 사진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 해 최고의 국산 2세마를 가리는 쥬버나일 시리즈가 첫 관문인 ‘과천시장배(L)’와 ‘강서구청장배(L)’로 막을 올렸다.

지난 13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20회 과천시장배(L)에서 메이저퓨리(2세, 한국, 수, 마주 정영광, 조교사 김동균)가 서승운 기수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천시장배엔 총 9두가 출전했다. 1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메이저퓨리는 선두 클러치더비의 뒤에서 차분하게 레이스를 펼쳤다. 이어 4코너를 돈 뒤 결승선 50m 앞에서 클러치더비를 제치고 역전에 성공했다. 두 마리의 차이는 불과 목 차이. 마지막까지 경마 팬에게 짜릿한 승부를 선사했다.

메이저퓨리는 정영광 마주에게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겼다. 시상식엔 신계용 과천시장과 황선희 과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 기수는 경주 직후 “굉장히 똑똑하고 좋은 말인 것 같다. 조교사께서 다른 두 마리가 빠르니 먼저 보내고 따라가라고 했는데, 예상한 대로 흘러갔다”며 “서울부경 통합기수로 활동한 지 3개월이 됐는데 기승 기회를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6878206_2_03a8900f.webp라벤더크라운. 사진 | 한국마사회
앞서 지난 1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열린 제3회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L)에서는 라벤더크라운(2세, 한국, 암, 마주 파인트리, 조교사 김혜선)이 박재이 기수와 정상에 올랐다.

라벤더크라운은 출발이 늦어 최후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경주 초중반 와일드로와 세라프가 선두권을 이끌며 직선주로까지 치열한 다툼을 벌였는데, 결승선이 가까워지면서 후속 마필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결승선 100m 앞부터 후미에 있던 이클립스비전과 라벤더크라운이 폭발적인 추입을 시작했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까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결국 라벤더크라운이 머리 차이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혜선 조교사는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은 라벤더크라운을 마주와 함께 엄마의 마음으로 애지중지 키웠다”며 “초반에 말이 뒤처져 가슴을 졸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뛰어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박 기수는 “스타트가 늦고 모래 반응도 심해 당황했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레이스에 임했다”며 “직선주로에서 앞선 말의 걸음이 무뎌지는 것을 보고 바깥쪽으로 나와 속도를 높인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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