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여자 오승환’ 송민지, 손목 슬라이더 새 무기 단짠을 뿌린다 (야구여왕2)
채널A ‘야구여왕2’[스포츠경향 안병길 기자] 마무리 투수 송민지가 새 무기를 장착했다.
블랙퀸즈의 추신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한 타석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다”라며, ‘추버지’표 ‘믿음의 야구’를 가동한다.
17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1회에서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시즌1 당시 패배의 쓴맛을 맛봤던 버스터즈의 후신 고양특례시와 시즌 일곱 번째 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다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경기 후반 추신수 감독은 깊은 고민 끝에 김나영 대신 정유인을 대타로 투입한다. 오랜만에 타석에 서게 된 정유인에게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추신수 감독의 신뢰로 귀한 출전 기회를 얻게 된 정유인은 “오늘은 반드시 친다!”라며 전의를 불태운다. 연습에서 ‘홈런’을 날리며 한층 발전된 기량을 드러내기도 한 정유인은 상대 팀 ‘에이스 투수’ 조우정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에 돌입하고, 이대형 코치는 “적극적으로 해! 휘두르지 않으면 결과도 없다!”라며 진심 어린 파이팅을 건넨다.
과연 정유인이 출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믿고 보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자 시즌2의 신규 영입 선수 김세현 또한 이수연의 대타로 출격한다. 매 연습 때마다 무서운 타격감을 뽐낸 김세현은 “타석에 설 수 있어서 그저 행복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빠른 직구에도 완벽한 스윙을 보여줘 기대감을 드높인다. 다소 희한한(?) 주문을 외우며 투수를 상대한 김세현이 어떠한 결과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블랙퀸즈의 마운드에는 배드민턴 선수 출신 투수 송민지가 오른다. 송민지는 이날 경기에서 강력하게 내리꽂는 특유의 직구에 이어, 자신만의 ‘손목 스냅 슬라이더’ 변화구까지 장착해 몰라보게 강력해진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위력적인 직구 스크라이크에 “송민지가 우리의 오승환이야!”라는 더그아웃의 감탄이 쏟아진 찰나, 송민지는 갑자기 스트라이크와 볼을 오가는 ‘단짠 투구’를 선보여 심장을 내려앉게 한다.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흐름 속, 시즌1 패배의 ‘복수전’을 선언한 블랙퀸즈와 고양특례시의 승부 향방에 시선이 모인다.
추신수 감독의 전폭적인 믿음과 격려 속에서 블랙퀸즈가 2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이날의 경기 최종 결과는 17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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