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LA다저스, 지구우승 앞두고 '또' 악재 터지나
2511억 들인 특급 좌완, 복귀 한달 여 만에 '또 아파'
올해 겨우 8번째 등판한 스넬, 19구만에 자진강판
다저스 신시내티전 2-6 패, 지구우승 1승 남기고 '착잡'
LA다저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 17일 경기서 갑작스런 부상 재발로 1이닝만에 자진강판됐다. /사진=AP뉴시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LA다저스가 17일 경기서 악멍과 같은 상황을 마주했다. 사이영상 출신 블레이크 스넬이 단 1이닝만에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것.
LA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17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스넬이 1이닝 19구를 소화한 뒤 조기 강판되면서 이 영향으로 신시내티에 2-6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 이후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다저 블루'에 따르면 스넬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 강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도 2회초 다저스 공격 시 불펜에서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다.
스넬은 이날 1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포심 평균 구속이 94.5마일(약 152.1km)로 시즌 평균 96마일(약 154.5km)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다.
스넬은 지난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5년 1억 8,200만 달러(한화 약 2,511억 원)를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선발자원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전반기를 거의 드러누워 있었고, 올 시즌에도 5월 말 장기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는 등 악재로 선발 등판이 단 8차례에 불과한 상황이다.
짧지않은 재활을 거쳐 지난달 11일 복귀 뒤로는 제구 불안의 문제는 있었지만 그래도 심각한 문제는 없는 채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소화하면서 우려는 지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부상 신호는 하필 팀이 포스트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하면서 다저스가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다저스가 우려하는 건 스넬이 타 팀에 있던 과거에도 같은 부위에서 계속 부상이 발생해 전력에 차질을 빚은 점이 있었다는 것.
그는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당시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2주를 남기고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듬해 4월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한 달여 자리를 비운 전력이 있다.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에도 시즌 초였던 4월 당시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적이 있고, 복귀 후 6월에는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발생해 한 달여 기간 동안 다시 드러누웠다.
이번 부상으로 스넬이 15일짜리 IL에 오르면 스넬은 더 이상 정규시즌을 뛸 수는 없다. 단, 포스트시즌에 적용되진 않는데, 지금 상황을 감안하면 스넬이 포스트시즌서 뛸 지는 아직 단정이 힘든 상황이다.
다저스는 최근에도 팀 핵심전력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으로 인한 회복과정이 있었고 이것이 늦어지면서 IL에 등재돼 있다. 이미 투수로서는 올 시즌 뛸 수 없는 상황을 스스로 공개한 데다 타격서도 이 영향 때문에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IL로 갔던 것.
여기에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스넬까지 빠지게 되면 이제 1승을 남은 정규리그야 어떻게든 메운다고 해도 포스트시즌의 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추후 상황은 더 가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다저스에는 적잖이 악재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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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우 8번째 등판한 스넬, 19구만에 자진강판
다저스 신시내티전 2-6 패, 지구우승 1승 남기고 '착잡'
LA다저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 17일 경기서 갑작스런 부상 재발로 1이닝만에 자진강판됐다. /사진=AP뉴시스[STN뉴스] 배영수 기자┃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LA다저스가 17일 경기서 악멍과 같은 상황을 마주했다. 사이영상 출신 블레이크 스넬이 단 1이닝만에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간 것.
LA다저스는 한국시간으로 17일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스넬이 1이닝 19구를 소화한 뒤 조기 강판되면서 이 영향으로 신시내티에 2-6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 이후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다저 블루'에 따르면 스넬은 이날 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 강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도 2회초 다저스 공격 시 불펜에서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몸을 푸는 모습이 보였다.
스넬은 이날 19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포심 평균 구속이 94.5마일(약 152.1km)로 시즌 평균 96마일(약 154.5km)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다.
스넬은 지난 2025시즌을 앞두고 다저스가 5년 1억 8,200만 달러(한화 약 2,511억 원)를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선발자원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전반기를 거의 드러누워 있었고, 올 시즌에도 5월 말 장기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되는 등 악재로 선발 등판이 단 8차례에 불과한 상황이다.
짧지않은 재활을 거쳐 지난달 11일 복귀 뒤로는 제구 불안의 문제는 있었지만 그래도 심각한 문제는 없는 채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소화하면서 우려는 지워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부상 신호는 하필 팀이 포스트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발생하면서 다저스가 골머리를 앓는 모양새다.
다저스가 우려하는 건 스넬이 타 팀에 있던 과거에도 같은 부위에서 계속 부상이 발생해 전력에 차질을 빚은 점이 있었다는 것.
그는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당시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2주를 남기고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듬해 4월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한 달여 자리를 비운 전력이 있다.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에도 시즌 초였던 4월 당시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적이 있고, 복귀 후 6월에는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발생해 한 달여 기간 동안 다시 드러누웠다.
이번 부상으로 스넬이 15일짜리 IL에 오르면 스넬은 더 이상 정규시즌을 뛸 수는 없다. 단, 포스트시즌에 적용되진 않는데, 지금 상황을 감안하면 스넬이 포스트시즌서 뛸 지는 아직 단정이 힘든 상황이다.
다저스는 최근에도 팀 핵심전력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으로 인한 회복과정이 있었고 이것이 늦어지면서 IL에 등재돼 있다. 이미 투수로서는 올 시즌 뛸 수 없는 상황을 스스로 공개한 데다 타격서도 이 영향 때문에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IL로 갔던 것.
여기에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스넬까지 빠지게 되면 이제 1승을 남은 정규리그야 어떻게든 메운다고 해도 포스트시즌의 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추후 상황은 더 가 봐야 알겠지만, 어쨌든 다저스에는 적잖이 악재가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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