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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한 학교에서만 4명? '역대 최다 얼리 엔트리' 파격 결정 내린 한양대, 그 배경과 이유는?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4:04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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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이종엽 기자] 2026 KBL 신인드래프트에 한양대에서만 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는 같은 해 한 학교에서 최다 얼리 참가자 숫자다.  

17일 오전 한양대에서 4명의 얼리 엔트리 참가 소식이 전해졌다. 2학년 가드 손유찬을 비롯해 3학년 김현우와 류정열, 마윤재가 동시에 KBL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 학교에서 같은 해에 4명의 얼리 엔트리가 발생한 것은 사상 최초다. 그간 많아야 2명의 선수가 얼리 엔트리 참가를 선언했지만 4명은 역대 최초이자 최다 얼리 엔트리 참가자다. 

일례로 이번 해 성균관대는 구민교와 이관우가 얼리 엔트리 참가를 알렸으며 지난 해에도 강성욱(KT)과 김윤성(KCC)가 미리 프로 무대에 도전한 바 있다. 작년 고려대에서도 문유현(정관장)과 윤기찬(KCC), 연세대에서는 이유진(DB)과 강지훈(소노)가 얼리 엔트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하지만 2명 이상의 얼리 엔트리 참가자는 없었다. 

그만큼 한양대의 결정은 파격적이며 앞으로도 다시 보기 힘들 전망이다. 그렇다면 한양대는 왜 이런 결정은 내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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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양대의 로스터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현재 한양대는 등록 인원이 17명인데 반해, 4학년 선수가 없다. 그렇기에 주장 역시 3학년 강지훈이 맡고 있으며 3학년에는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는 내년에 한양대가 신입생을 받을 시 로스터가 20명이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물론 실력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맞지만 4학년 선수들을 더 많이 노출시켜야하는 점 역시 배제할 수 없다. 또 선수들 스스로도 심화되는 경쟁에 대해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한 해라도 먼저 프로에 먼저 도전해보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이 섰을 것. 

한양대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고학년 선수들과 팀의 야전사령관 손유찬이 빠지는 것이 큰 타격일 수 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고참 선수들이 여럿 빠지고 팀 에이스가 이탈하는 것이 큰 타격이지만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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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감독은 "현재 팀 상황이 4학년이 없다. 내년에 신입생들이 들어오면 결국 나가는 선수는 없고 들어오는 선수만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인원이 적지도 않다. 그렇기에 내년 시즌을 치르다보면 누군가는 기회를 적게 받고 많이 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어쨌든 선수들은 코트에서 경기를 뛰며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지 않나."

"이러한 상황을 선수들도 모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과 면담을 했고 학부모님들과도 상의를 했다. 다들 도전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받아들였고 그렇게 4명의 얼리 엔트리 참가자가 나온 것이다. 손유찬 역시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제자들이 프로 무대에 모두 꼭 가면 좋겠고 마지막까지 도움이 될 수 있게 저도 힘 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역대 최초로 4명의 얼리 엔트리가 발생한 배경에는 결국 한양대의 두터운 로스터와 과감한 결정을 내린 사령탑의 배려가 있었다. 과연 한양대 4명의 선수가 모두 프로 무대로 향할 수 있을까. 또한 다가올 시즌 한양대는 다시 치고나가는 시즌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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