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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체인지업 좋더라” “나한테 희망을 줬어요” KT 김정운·문용익…이강철 감독의 대체 선발 ‘행복한 고민’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5:07 1 0
6883116_1_2431ef41.webp이강철 KT 감독은 23일 수원 NC전 대체 선발 투입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들어갔다. 김정운과 문용익이 최근 호투를 거듭하면서 이 감독의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좌·우타자도 상관 없어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다음 주 대체 선발 기용 여부와 관련해 “순리대로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KT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소형준(25)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 현재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선발투수는 고영표, 배제성, 로건 앨런, 데이비스 대니엘 이상 4명뿐이다.

로건과 대니엘은 18일 수원 LG 트윈스전과 1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차례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20일 수원 두산전은 15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했던 고영표가 4일 휴식만을 취한 뒤 다시 맡는다.
6883116_2_fc16278e.webpKT 김정운. 사진제공|KT 위즈
이 경우 KT는 4일 휴식을 취한 후 등판하는 선발투수가 다음 주 한 명 더 필요하다. 현재로선 로건이 해당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다. 18일 등판이 유력한 로건은 4일 휴식만을 취한 뒤 23일 수원 NC 다이노스전에 나서게 된다. 

이 감독은 “순리대로 가겠다”라며 로건의 4일 휴식 후 등판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는 “두 외국인 투수가 4일 휴식 후 등판에서 조금 약했다”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NC전 대체 선발을 기용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남아 있다는 뜻을 밝혔다.

6883116_3_75e2f6df.webpKT 문용익. 사진제공|KT 위즈
이 감독은 “(문)용익이가 내게 희망을 줬다. 그래서 한 번 (대체 선발로) 써볼까 생각하고 있다. 근데 또 (김)정운이가 그 동안 선발 준비를 해 와서 그 카드도 고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용익은 15~16일 대전 한화와 2연전서 3.1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정운 역시 두 경기에 모두 등판해 서 2.1이닝 무실점을 작성했다. 두 투수의 9월 평균자책점(ERA) 모두 0.00이다.

이 감독은 “둘이 3이닝씩을 나눠 맡는 방법도 생각을 해보고 있다. NC가 지금 생각보다 좌타자가 없다. (김)정운이는 어제(15일) 체인지업이 정말 좋더라. 좌·우타자도 상관 없어 보였다. 덕아웃에서 보는데도 공의 궤적이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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