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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유효 슈팅 단 2개' 지켜보던 '해버지'의 아쉬움 "볼을 돌리는 시간만 많았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3:18 84 0
인게임 조정 부족 지적... "유효 슈팅 많이 만들지 못한 요인"1709852_1_af82121f.webp출처:연합뉴스 / 볼 경합 장면

(MHN 이상준 기자) 점유율은 높았다. 그런데 골대 앞에서의 시간은 많지 않았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졌다. 조 1위는 어려워졌다.

대한민국은 후반 5분 김승규와 오현규의 충돌 과정에서 흐른 볼로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대거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가며 반전을 노렸고, 크로스로 위협적인 상황도 창출하려 했다. 그러나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1709852_2_235ae11b.webp출처:연합뉴스 / 박지성 해설위원

박지성 JTBC 해설위원은 경기 후 분석 방송(빼박숙려캠프)을 통해 “수비는 준비를 잘 했다. 잘 먹혀들어갔다”라고 평하며 “공격 찬스를 만드는 작업에서 준비가 덜 됐다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했다.

대한민국은 볼 점유율(58%)에서 멕시코에 앞섰고, 강한 압박도 여러 차례 이겨냈다. 그러나 유효 슈팅이 단 2개에 불과한 게 뼈아팠다. 후반 42분 조규성의 헤더가 첫 유효 슈팅이었다. 총 슈팅 시도 자체도 9개에 불과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이를 두고 “공격진의 변화는 가져갔지만, 경기를 푸는 방법이 변화하지 않았다. 스리백 형태로 빌드업을 해도 공간이 안 나왔다. 볼을 뒤에서 돌리는 시간만 많았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조규성이 들어와서 중앙으로 볼이 몰리면, 사이드 활용 공격을 더 해볼 수 있다. 이런 걸 미리 준비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는 견해를 덧붙였다.

두 경기 연속 같은 포메이션(3-4-2-1)로 나섰다. 빌드업을 통해 공간 창출을 하려는 홍명보 감독의 묘수다. 그러나 세트피스 외의 공격은 부족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공격을 어떻게 풀어가겠다는 건 보인다. 그런데 패스 마무리를 어디서 하고, 어떻게 기회를 만들 지에 대한 건 보이지 않는다. 유효 슈팅을 많이 만들지 못한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한 것을 멕시코가 대응한 이후가 완벽하지 않다. 내려서면 우리가 공격하기 어렵다.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지만, 그런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더 많았으면 한다”라고 지적했다.

1709852_3_42cd3ed1.webp출처:연합뉴스 / 이강인

지나간 건 잊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오는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 공화국전을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이기거나 비겨야 32강을 바라볼 수 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회복 잘해서 3차전 준비를 잘 했으면 한다”라며 “이긴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렇게 정신 무장을 하고 나왔으면 한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끝으로 “체코와 멕시코와는 또 다른 유형의 팀이다. 마무리를 확실하게 하면 3차전은 이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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