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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멕시코에 석패... 홍명보 감독 “실점 아쉽지만 고개 숙일 필요 없어”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2:44 80 0
[2026 북중미 월드컵] 홍 감독,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다”
1708596_1_48c8bb91.webp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멕시코의 A조 조별리그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김지호기자
홍명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19일(한국 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대1로 석패한 뒤 “실점 장면은 아쉽지만 고개 숙일 필요 없다”고 말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계획했던 부분들이 잘 나왔다고는 생각한다”며 “몇몇 부족한 장면은 있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후반 5분 김승규의 실책성 장면으로 결승 골을 내주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골문 앞에서 김승규가 높게 떠오른 공을 잡았지만 이기혁 등 수비진과 몸이 겹치며 공을 놓쳤고, 혼전 상황에서 루이스 로모가 득점에 성공했다. 결승 골 장면에 대해선 홍 감독은 “콜 플레이가 어떻게 됐는지는 아직 정확히 듣지 못했다”며 “그 장면에서 서로 미는 상황이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1708596_2_6603d40b.webp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볼 잡지 못하는 김승규 골키퍼. /허상욱 스포츠조선 기자
한국은 경기 초반 멕시코의 강한 압박에 다소 고전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홍 감독은 “상대가 전반부터 강한 압박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볼을 잃더라도 어느 위치에서 잃느냐가 중요하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 20분까지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는데 선수들이 잘 버텼다”며 “이후부터는 경기 리듬이 우리 쪽으로 넘어왔고 압박과 경기 운영에서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승점 3)가 됐다. 멕시코(2승·승점 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며 32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는 계속 유지했다. 이날 앞서 열린 A조 다른 경기에서는 체코와 남아공이 1대1로 비겨 두 나라가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했다. 골 득실 차로 체코가 3위, 남아공이 4위다. 한국은 남아공과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여전히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1708596_3_13646037.webp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0-1로 뒤진 상황 아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허상욱 스포츠조선 기자
홍 감독은 “아직 한 경기가 남아 있다”며 “오늘 결과는 아쉽지만 고개 숙일 필요는 없다. 마지막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아공 경기를 봤다. 상대 주축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지만 그런 부분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런 생각이 선수들의 정신력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남아공은 스피드가 좋은 팀”이라며 “우리가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감독은 “멕시코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선수들이 잘 대비했다”며 “상대의 위협적인 장면이 몇 차례 있었지만 미드필드 지역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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