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완벽한 찬스 놓쳤다”…극장골 실패에 자책한 조규성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조규성이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2026.6.19 ⓒ 뉴스1 박지혜 기자“완벽한 찬스여서 무조건 넣었어야 했는데….”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19일 멕시코전 패배 이후 아쉬움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너무나 아쉽다”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조규성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34분 백승호를 대신해 투입됐다.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던 그에게 후반 42분 결정적인 동점 찬스가 찾아왔다.
엄지성이 멕시코 왼쪽 측면을 흔들고 크로스를 올려줬고, 조규성이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의 선방에 막혔다.
멕시코 골키퍼 라울 랑헬이 조규성의 헤더에 이어진 양현준의 슛을 앉아서 막고 있다. /뉴스1랑헬이 공을 완전히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양현준이 재차 발을 갖다 댔지만 이번에도 랑헬이 골문 앞에서 앉은 채로 공을 잡아냈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다시 크로스를 머리에 맞추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엔 수비에 막혔다.
그는 “저에게 두 번의 찬스가 왔다. 특히 첫 번째(후반 42분) 헤더는 공격수라면 넣어야 하는 장면인데, 못 넣어 너무 아쉽다”고 했다.
투입 이후 역할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박스 안에서 많이 싸워주고, 지고 있으니 수비할 때도 1대1로 맨마킹하며 강하게 압박하라’고 주문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저를 넣어 그렇게 좋은 찬스가 왔는데, 제가 넣었어야 했는데 그 점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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