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멕시코 홈팬 함성·야유에도…정확한 '패스플레이'로 지배
[앵커]
경기장이 떠나갈 듯 홈 팬의 야유가 쏟아진 멕시코전이었지만 우리 대표팀의 패스 플레이는 돋보였습니다. 10분 가까이 멕시코에게 거의 볼을 넘겨주지 않고 자신감 있는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갔는데요. 남아공 전에서도 볼을 점유하며 승리를 노려야 합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부터 거칠게 압박해온 멕시코.
대표팀은 멕시코의 역습을 끊어내면서도, 좀처럼 공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한때 볼 점유율은 36%까지 떨어졌습니다.
스로인에 나선 이기혁이 공을 줄 데가 아무도 없다는 듯 입 모양으로 외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이기혁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얘기를 하면서 자기가 볼을 주려고 할때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어필을 하고 있어요. ]
전반전을 10분 정도 남겨둔 순간, 김민재가 볼을 끌고 올라와 이강인에게 전달하며 대한민국의 끈끈한 패스 플레이가 시작됐습니다.
공격 주도권을 갖고 패스 숫자를 쌓아 올리며 멕시코를 압박했습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우리 선수들이 볼을 키핑을 잘하니까 멕시코 선수들이 쉽게 달려들지 못하거든요.]
관중석을 가득 채운 멕시코 홈팬도 초조한듯 함성과 아유를 보냈지만, 탄탄한 패스 플레이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골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이한범의 크로스와 이재성의 침투로 이어지는 좋은 장면도 나왔습니다.
전반전 대한민국이 성공한 패스는 딱 300개, 그 중 160개가 전반 마지막 10분과 추가시간에 나왔습니다.
11, 2차전 모두 5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대표팀 3차전 마지막 경기 남아공을 상대로는 점유율을 높인 상황에서 승리하는 방식을 찾아내야 합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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