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투헬 감독 신났다' 월드컵 기간 야구장서 시구 나들이...'우승 후보' 잉글랜드 여유 넘치는 휴식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잉글랜드 대표팀이 첫 경기 승리 후 야구장을 찾아 시구를 즐기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영국 'BBC'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 일부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구장을 찾아 시구 행사를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지난 18일 크로아티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대파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 이후 다시 본선 무대에서 만난 양 팀은 전반에만 4골이 터질 정도로 치열하게 다퉜다.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크로아티아가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후반에는 잉글랜드가 웃었다. 후반 2분 주드 벨링엄의 역전골과 후반 40분 마커스 래쉬포드가 연달아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4-2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15위권 팀 상대로 월드컵에서 무려 24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
대승 후 잉글랜드 선수단은 제대로 휴식에 돌입했다. 투헬 감독은 크로아티아전을 마친 뒤 약 24시간 만에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주장 해리 케인을 비롯해 수비수 댄 번, 제드 스펜스가 동행해 투헬 감독의 멋진 시구를 지켜보며 동료애를 다졌다.
케인은 야구장 나들이 직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정말 멋진 회복의 날을 보냈다"라며, "언젠가 타격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우리를 초청해 준 캔자스시티 로열스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유쾌한 소감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선수단에게 하루 동안 온전한 휴식을 부여했다. 이번 월드컵에 48개국이 참가하면서 소집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투헬 감독은 크로아티아전 직후 선수들이 가족 및 지인들과 만날 수 있도록 배려했고, 다음날엔 가족들의 캠프 방문까지 전면 허용했다. 치열한 월드컵 무대 속에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매니지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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