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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아시아 축구 5연패, 제자리로 돌아갔다”…中매체, 한국 패배에 냉정 평가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7:19 75 0
아시아 팀 최근 5연패
中매체 “아시아 축구의 현실적 과제 드러났다”1717402_1_6461a559.webp출처:연합뉴스 / 한국 축구 대표

(MHN 황혜성 기자) 중국 매체가 대한민국의 멕시코전 패배를 주목하며 아시아 축구의 한계를 지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전반을 0-0으로 버티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초반 단 한 번의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5분 김승규가 하이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기혁과 충돌했고, 공이 흘렀다. 이를 놓치지 않은 멕시코 루이스 로모(과달라하라)가 골로 연결시켰다.

중국 매체 소후는 “아시아 팀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며 5연패를 당했다. 한국의 멕시코전 0-1 패배를 보고 팬들이 세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패배를 다뤘다.

매체는 멕시코가 2연승으로 이번 대회 첫 토너먼트 진출 확정 팀이 됐다고 전하면서 전술이나 압도적인 실력 차이에서 승부가 갈린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소후는 김승규가 공을 잡으려다 이기혁과 충돌했고, 공이 흘러 로모에게 연결된 장면을 두고 “경기가 끝났다. 너무 간단했고, 너 황당했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뼈아픈 장면이었다. 경기 전체를 보면 한국이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는 아니었다. 전반 초반 멕시코가 점유율을 앞서갔지만 한국도 시간이 지나면서 공격 주도권을 얻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실수가 나와버렸다.

소후는 한국의 공격 전개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전반 초반 한국이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손흥민의 장면 역시 오프사이드로 공식 슈팅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후 한국이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롱패스와 배후 침투를 시도했지만, 실제로 멕시코 수비를 무너뜨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봤다. 그러면서 후반 실수로 인한 실점보다 앞서 전반 유효슈팅 0개가 한국 축구의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717402_2_9d3345aa.webp출처:연합뉴스 / 손흥민

손흥민에 대한 평가도 눈에 띄었다. 소후는 손흥민이 나이 때문에 경쟁력을 잃었다고 단정하는 것은 게으른 해석이라고 했다. 그러나 강한 압박 속에서 손흥민에게 향하는 볼 배급이 줄었고, 매 경기 개인 능력만으로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손흥민과 이재성을 빼고 황희찬과 오현규를 투입했다. 이후 조규성의 근거리 헤더와 양현준의 슈팅이 나왔지만, 멕시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는 이번 결과를 아시아 축구 전체의 흐름과도 연결했다. 1차전에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팀들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도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2-2로 비겼고,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승점을 따냈다.

하지만 2차전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이 소후의 시선이었다. 매체는 한국의 멕시코전 패배를 두고 아시아 축구가 다시 냉정한 현실과 마주한 경기라고 해석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결정적인 위치와 순간에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핵심 선수 의존을 넘어 다른 해법을 갖추고 있는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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