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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어떻게 막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조규성 헤더+2차 슈팅 모조리 틀어막은 멕시코 GK 영웅 랑헬의 고백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6:51 6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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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조규성이 날린 결정적 슈팅을 막아내며 멕시코에 승리를 안긴 골키퍼 라울 랑헬이 당시 선방을 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자신도 어떻게 막아냈는지 모르겠다며 급박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그룹 2라운드 멕시코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후반 5분 골키퍼 김승규가 볼 낙하 지점에서 수비수 이기혁과 엉키며 볼을 놓친 직후 날아든 로모에게 실점, 이후 한 골 차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국으로서는 경기 막판 조규성이 날린 회심의 헤더가 정말이지 아쉬울 듯하다. 조규성은 박스 안에서 특유의 위치 선정과 강한 헤더로 멕시코 수문장 랑헬을 궁지로 내몰았다.

하지만 랑헬의 수비벽이 더 두터웠다. 랑헬은 조규성의 헤더를 막아내더니, 조규성이 넘어지며 날린 슛도 골 라인을 넘어서기 전 손끝으로 막아내며 한 골 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멕시코의 승리를 사수했다. 랑헬은 이 활약 덕에 현재 자국 매체로부터 '구국의 영웅'으로 찬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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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매체 <마르카 멕시코>에 따르면, 랑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설명하기 어렵다. 동료와 충돌한 순간과 공을 잡고 있던 장면만 기억난다"라고 당시 급박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끝까지 집중하고 있었고, 팀이 나를 필요로 했던 순간에 나타날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 만족한다"라며 조규성의 슈팅을 무력화한 것에 대해 만족했다. 또,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있을 A그룹 3라운드 체코전에 대해서도 의욕을 보였다. 랑헬은 "한국전 승리는 기쁘지만 이제는 이 경기를 뒤로해야 한다. 물론 즐겨야 하지만 다음 상대인 체코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랑헬은 멕시코가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정상급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고 자신했다. 랑헬은 "이미 말했지만 다시 한 번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대표팀과도 경쟁할 수 있는 팀이다. 우리는 큰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라고 팬들이 바라는 기대치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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