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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남아공전 필승 다짐한 황인범 “지난 월드컵보다 상황이 더 좋아, 우리만의 경기를 하면 이길 것”[여기는 과달라하라]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6:20 75 0
1716047_1_1899e6c4.webp상대 선수를 마크하는 황인범.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홍명보호 ‘중원의 핵’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멕시코전 석패를 뒤로 하고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전 필승을 다짐했다.

황인범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월드컵 때보다 2차전이 끝난 현재 시점의 상황이 더 좋다”며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꼭 다시 많은 분들께 행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와 1차전에서 동점골 포함 1골·1도움의 눈부신 활약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던 황인범은 이날 역시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후반 수비 실수로 결승골을 내주며 결과를 잡는데는 실패했지만, 황인범은 튼튼히 중원을 지켰다.

1716047_2_ab76a3f5.webp패스할 곳을 찾고 있는 황인범. 과달라하라 | 연합뉴스

황인범은 “전반 15~20분이 넘어가면서부터 우리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가자 상대 선수들끼리 화를 내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며 “이런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공격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그러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팀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보고 다음 경기를 위해 중점적으로 보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전 패배로 한국은 조 1위 및 32강 진출 확정은 무산됐지만, 여전히 32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현재 1승1패로 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은 최종전인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황인범은 “남아공은 선수들이 지난 힘과 피지컬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워낙 뛰어나다”고 경계하면서도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경기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 우리만의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3차전을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직전 월드컵에서 가나전을 마친 뒤에는 벽에 부딪힌 느낌에 울기도 했지만, 오늘은 우리가 충분히 준비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남은 3차전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경우의 수를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선수들 모두 마음이 비교적 여유롭다”고 덧붙였다.

1716047_3_84463f6c.webp상대 드리블을 차단하는 황인범.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과달라하라 |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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