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축구 한국인 보면 ‘엄지 척’, 거리에선 광란의 춤판 벌어져 ... 과달라하라의 밤은 길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6:26 69 0
한국 이기고 조 1위 확정한 멕시코 팬들 ‘열광’
1716041_1_07af3bf1.webp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멕시코 팬들이 19일 맥주를 뿌리며 환호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19일(한국 시각) 한국과 멕시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 됐다. 이날 멕시코는 한국을 1대0으로 꺾으면서 2승(승점 6)을 기록, 조 1위를 조기에 확정했다. 32강과 16강을 모두 ‘원정팀의 지옥’인 홈구장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황금 일정도 확보해 1986년 이후 40년 만의 8강 진출 청신호도 켰다.

1716041_2_ada6cab8.webp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멕시코 팬들이 19일 환호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경기 전날 밤부터 과달라하라 거리에는 화려한 장식을 한 오토바이 수십 대가 거리를 활보하고, 초록색 멕시코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단체로 모여 경찰차를 흔들거나 응원가를 부르는 등 화끈한 ‘전야제’가 벌어졌다. 경기가 열린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엔 총 4만5000여 관중이 모였는데, 한국 응원석도 초록 물결로 도배될 정도로 멕시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한국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공포스러울 정도의 야유가 쏟아졌는데, 막상 멕시코 팬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코레아’ ‘메히꼬’를 연호하며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1716041_3_a557de06.webp19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멕시코 팬들이 과달라하라 시내에 마련된 FIFA 팬페스트에 운집한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경기 후에는 아예 흥겨운 음악을 틀어놓고 ‘춤판’을 벌였다. 도로는 ‘빵빵’대는 경적 소리로 가득 찼고,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시내 광장에는 수천 명이 괴성을 지르며 분수대에 들어가거나, 웃옷을 벗고 어깨동무를 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달리는 자동차를 세워놓고 물을 뿌리고 창문을 두드리는 ‘광기’ 어린 모습도 포착됐다. 말을 타고 경비를 서던 한 경찰은 기자에게 “좋은 게임이었다”며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1716041_4_7ada5807.webp19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한국의 경기를 앞두고 멕시코시티에 모인 팬들이 춤을 추는 모습. /AFP 연합뉴스
수도 멕시코시티도 승리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비가 쏟아졌지만 10만명 넘는 팬들이 FIFA(국제축구연맹) 팬페스트가 있는 소칼로 광장과 독립기념탑 주변 레포르마 대로 일대에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