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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진땀승 거둔 멕시코 아기레 감독 “韓, 전술적으로 힘들게 해”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4:12 71 0
[2026 북중미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승리한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전술적으로 한국이 우릴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1711194_1_58b062d4.webp18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대표팀은 한국을 1대0으로 눌렀다. 한국은 볼 점유율도 54%(멕시코 38%)로 높고 슈팅 개수도 9개로 멕시코(8개)보다 많았지만, 후반 5분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어준 뒤 마지막까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아기레 감독은 “결과에 100% 만족하기란 언제나 어렵다”며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지 못했음에도 팀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이어 “멕시코는 과거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해 스스로 무너진 적이 있다”며 “이번 한국전에서는 훨씬 더 인내심을 가졌고, 끈기 있게 버텨냈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치른 한국과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기레 감독은 “당시 많은 고생을 하며 내준 두 골을 기억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자 했다”며 “한국은 우리가 공을 소유하지 못하고도 끈기 있게 버텨내자 공간을 찾지 못해 당황했다”고 짚었다.

1711194_2_58c1eee1.webp홍명보(왼쪽)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 앞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뉴스1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한국을 상대로 승리한 멕시코는 A조 1위 성적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아기레 감독은 “조 1위라는 성과는 이제 과거다. 중요한 것은 최종 결과”라면서 “오늘 수비는 안정적이었지만, 공을 소유하고 전진하는 과정에서 패스의 과감함이 조금 부족했다. 공을 되찾아온 직후 너무 쉽게 소유권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3차전 상대인 체코에 대해 그는 “체코는 훌륭한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상대가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하게 하는 팀”이라며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기에 남은 사흘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쉽게 진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남아공과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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