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멕시코에 또 진 대한민국…그래도 32강 진출은 '파란 불'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멕시코전 징크스·2차전 무승 징크스 못 깨
25일 남아공전이 분수령…비기기만 해도 32강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김승규와 이기혁이 부딪혀 공을 놓치자 멕시코 루이스 로모(7번)가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패배하며 조 1위 통과가 무산됐다. 다만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멕시코에 0대 1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 패배로 두 가지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우선 월드컵 본선 멕시코전 3전 전패다. 1998년 프랑스 대회(1-3), 2018년 러시아 대회(1-2)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패배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도 깨지 못했다. 한국은 통산 12번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4무 8패를 기록하게 됐다.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2차전 동일 경기장 개최라는 일정상 이점도 살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 1위 자리를 멕시코에 내줬다. 멕시코는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패해 두 팀이 나란히 2승 1패(승점 6)가 되더라도, 동률 시 맞대결 승패를 우선하는 '승자 승' 규정에 따라 한국은 멕시코를 넘어설 수 없다.
다만 32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1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12개 팀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합류한다.
가장 확실한 진출 시나리오는 25일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다. 한국이 남아공과 비길 경우,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체코 경기에서 체코가 승리해 한국과 체코가 1승 1무 1패(승점 4)로 동률을 이루더라도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한다. 1차전에서 한국이 체코를 2대 1로 이겼기 때문에 승자 승 규정에 따라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남아공에 패할 경우에는 조 3위 자격 진출을 타진해야 한다. 한국이 1승 2패를 기록하면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밀려나며, 이 경우 다른 조 3위 팀들과 전체 성적을 비교해 상위 8개 팀에 포함되어야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현재 A조는 멕시코가 2승(승점 6)으로 1위, 한국이 1승 1패(승점 3)로 2위다. 전날 1-1로 비긴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 중이며, 골 득실 차이에 따라 체코(-1)가 3위, 남아공(-2)이 4위다.
한국이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현지시간 28일 미국 LA 스타디움에서 B조 2위와 맞붙는다. 현재 B조는 캐나다와 스위스가 1승 1무로 1·2위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카타르가 1무 1패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멕시코전 징크스·2차전 무승 징크스 못 깨
25일 남아공전이 분수령…비기기만 해도 32강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김승규와 이기혁이 부딪혀 공을 놓치자 멕시코 루이스 로모(7번)가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패배하며 조 1위 통과가 무산됐다. 다만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의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9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멕시코에 0대 1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경기 패배로 두 가지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우선 월드컵 본선 멕시코전 3전 전패다. 1998년 프랑스 대회(1-3), 2018년 러시아 대회(1-2)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패배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도 깨지 못했다. 한국은 통산 12번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4무 8패를 기록하게 됐다.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2차전 동일 경기장 개최라는 일정상 이점도 살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 1위 자리를 멕시코에 내줬다. 멕시코는 2승을 기록하며 조 1위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패해 두 팀이 나란히 2승 1패(승점 6)가 되더라도, 동률 시 맞대결 승패를 우선하는 '승자 승' 규정에 따라 한국은 멕시코를 넘어설 수 없다.
다만 32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이번 대회는 48개국이 1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12개 팀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추가로 합류한다.
가장 확실한 진출 시나리오는 25일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이다. 한국이 남아공과 비길 경우,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체코 경기에서 체코가 승리해 한국과 체코가 1승 1무 1패(승점 4)로 동률을 이루더라도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한다. 1차전에서 한국이 체코를 2대 1로 이겼기 때문에 승자 승 규정에 따라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다.
남아공에 패할 경우에는 조 3위 자격 진출을 타진해야 한다. 한국이 1승 2패를 기록하면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밀려나며, 이 경우 다른 조 3위 팀들과 전체 성적을 비교해 상위 8개 팀에 포함되어야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현재 A조는 멕시코가 2승(승점 6)으로 1위, 한국이 1승 1패(승점 3)로 2위다. 전날 1-1로 비긴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 중이며, 골 득실 차이에 따라 체코(-1)가 3위, 남아공(-2)이 4위다.
한국이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현지시간 28일 미국 LA 스타디움에서 B조 2위와 맞붙는다. 현재 B조는 캐나다와 스위스가 1승 1무로 1·2위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카타르가 1무 1패로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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