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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동점골 놓친 조규성의 탄식 “공격수라면 넣어야 했다”[여기는 과달라하라]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3:44 73 0
1710827_1_4c20b09f.webp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헤딩슛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공격수라면 넣어야 하는 장면이었는데…”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미트윌란)이 멕시코전에서 자신이 놓친 동점골 찬스에 탄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밍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 2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 축구의 해묵은 과제인 ‘월드컵 2차전 잔혹사’(4무 8패)는 이번에도 변함이 없었다.

다만 한국(승점 3)은 이날 패배에도 앞서 열린 A조의 또 다른 2차전에서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승점 1)이 1-1로 비기면서 2위는 지켰다.

마지막 승부수가 통하지 않은 게 애석했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백승호(버밍엄 시티) 대신 조규성을 투입하면서 선 굵은 축구로 동점을 노렸다.

1710827_2_e5e2b2a6.webp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있다.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 문재원 기자

조규성은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서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 본선에서 유일하게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다. 이날도 골 맛을 볼 수 있는 찬스는 있었다.

조규성은 후반 42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헤더슛으로 연결했다.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었지만, 바닥을 때리면서 굴절된 공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가로막혔다.

조규성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아쉽다. 공격수라면 넣었어야 하는 장면이다”면서 “개인적으로 두 번의 찬스가 왔다. 첫 번째 찬스는 (득점 기회로) 완벽했다. 내가 넣어야 했다.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자신을 믿고 투입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미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제가 들어갔을 땐 박스 안에서 많이 싸우면서 수비에선 1대1로 막아내야 하는 임무를 받았다”며 “감독님이 절 투입해 좋은 찬스가 왔다. 넣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A조 1위로 32강에 오르는 길은 막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남은 3차전에서 승리해야 안정적으로 A조 2위를 확보해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길이 열린다.

조규성은 “아직 선수들과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다”면서도 “3차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1710827_3_a439e14d.webp한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슛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라하라 | 연합뉴스

과달라하라 |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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