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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또다시 경우의수 타임’ 남아공에 지고, 체코가 멕시코 잡으면 32강 좌절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4:21 90 0
1711557_1_ae0dc500.webp18일 (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 후반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이 실점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멕시코에 아쉽게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여전히 32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다만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탈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졌다. 한국은 승점 3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고, 2연승을 거둔 멕시코는 조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1711557_2_610b7b83.webp황인범이 18일 (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 경기 종료 후 이기혁을 위로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오는 25일 열리는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정한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한국이 남아공과 비겨 승점 4점으로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체코를 제치고 2위에 오른다.

문제는 한국이 남아공에 패할 경우다.

한국이 남아공에 지고, 같은 시간 열리는 경기에서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은 조 3위로 밀릴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와일드카드 경쟁에 나서야 한다.
1711557_3_70485957.webp18일 (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 후반 경기. 오현규가 헤더를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특히 승점 3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칠 경우 골득실이 중요해진다.

현재 한국의 골득실은 0이다. 남아공에 한 골 차로 패하더라도 득점을 기록한다면 다른 조 3위 팀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한국과 멕시코가 나란히 패하는 경우다.

한국이 남아공에 지고 체코가 멕시코를 꺾으면 체코와 남아공이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두 팀이 조 2·3위를 차지하고 한국은 조 4위로 밀려 탈락한다.

32강 대진도 순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한국이 남아공전에서 이기거나 비겨 승점을 확보해 A조 2위로 32강에 오르면, B조 2위와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맞붙는다.

현재 B조에서는 캐나다와 스위스가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두 팀 중 한 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반면 A조 3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독일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E조 또는 벨기에가 버티고 있는 G조 1위와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 결과뿐 아니라 향후 대진을 위해서도 남아공전 승점 확보가 중요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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