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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아쉬움 컸던 김승규 “동료들 있어 안전하게 잡으려고 했는데…”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4:28 83 0
“동료들 있어 안전하게 잡으려 했는데…” 진한 아쉬움1711547_1_78563019.webp김승규가 18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공을 놓치고 있다. 사포판/연합뉴스
수차례 선방한 김승규 골키퍼가 단 한 차례 실수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승규는 19일(한국시각)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 패배(0-1)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더 집중해야 했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김승규는 이날 후반 5분 공중볼을 잡은 뒤 뒤 떨어지면서 수비수 이기혁을 덮치며 넘어졌고, 손에서 빠져나간 공이 상대 루이스 모노의 발에 걸리면서 결승골을 내주는 빌미를 줬다.

김승규는 “우리 동료들밖에 없다고 판단해 안전하게 잡으려고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김승규가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김승규는 이후 라울 히메네스의 골 지역 측면 강슛을 막아내는 등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1711547_2_cfb99bab.webp한국 응원단이 19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응원하고 있다. 사포판/김영원 기자 [email protected]
김승규는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잘하다가도 하나의 실점 때문에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마련이다. 실점 상황에서 조금 더 집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콜(선수 간 소통) 플레이도 상황에 따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나의 콜이 정확히 안 들렸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뤄진 상황이었다”고 했다.

김승규는 후반전 수분 보충 시간(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이기혁을 안아주며 기를 북돋워 주었다. 김승규는 “일단 경기는 계속해야 하니까 빨리 잊자고 했다. 우리가 뒤에서 버티면 공격수들이 하나는 해줄 것이라는 말을 서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는 “선수들끼리도 분위기 처지지 말자고 했다.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다음 경기를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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