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한국마사회·국내 스타트업 협력…가축 개체식별 국제표준화 첫걸음
말산업 현장 실증 기술, 세계 최초 국제표준 신규과제 채택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국제표준화회의 한 장면.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국내 창업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표준화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가축동물 개체식별 인증지침’이 신규 국제표준 과제로 공식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마사회와 한국IT융합표준·인증협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온텔리에이아이가 공동으로 제안한 것으로, 동물의 얼굴과 신체 특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기존 반려동물 중심의 인증 체계를 말과 소, 양 등 산업동물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축산업과 말산업 전반에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개체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국제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ITU가 주관한 글로벌 AI 행사인 ‘AI for Good’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스위스와 인도에서 소개됐으며, 동물복지 향상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말산업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정책이 국제표준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제표준 과제는 앞으로 약 3년간의 검증과 국가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표준이 완성되면 가축 개체등록, 이력추적, 방역·검역, 동물복지 관리, 보험 서비스, 디지털 동물여권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련 기술은 국제표준과 연계된 표준특허 확보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국내 디지털 융합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이 말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데 이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되면서 산업적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국제표준화회의 한 장면.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국내 창업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동물 개체식별 기술이 국제표준화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가축동물 개체식별 인증지침’이 신규 국제표준 과제로 공식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마사회와 한국IT융합표준·인증협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온텔리에이아이가 공동으로 제안한 것으로, 동물의 얼굴과 신체 특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기존 반려동물 중심의 인증 체계를 말과 소, 양 등 산업동물 영역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축산업과 말산업 전반에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개체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국제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ITU가 주관한 글로벌 AI 행사인 ‘AI for Good’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스위스와 인도에서 소개됐으며, 동물복지 향상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말산업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정책이 국제표준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제표준 과제는 앞으로 약 3년간의 검증과 국가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표준이 완성되면 가축 개체등록, 이력추적, 방역·검역, 동물복지 관리, 보험 서비스, 디지털 동물여권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관련 기술은 국제표준과 연계된 표준특허 확보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국내 디지털 융합기술의 해외 시장 진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이 말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데 이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되면서 산업적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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