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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韓人 최초 美 女월드시리즈 밟았다"…8번 유격수 선발 출전→슈퍼 캐치+볼넷+득점 존재감 폭발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5:10 3 0
6883121_1_685a51a3.webp사진캡처=유튜브채널 'WPBL'[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규시즌 '한국인 최초 4할 타자'라는 금자탑을 쌓았던 박주아(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가 또 하나의 전무후무한 역사를 썼다. 올해 미국 여자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 열린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당당히 선발 출전해 공·수·주에서 맹활약했다.

박주아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WPBL) 출범 첫해 챔피언을 가리는 초대 챔피언십 시리즈(5전 3선승제) LA 퀸즈와의 1차전에서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한국인 선수가 미국 여자 프로야구 최고 무대인 월드시리즈 격 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박주아가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 공수 양면에서 박주아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2회초 수비에서 상대 매기 폭스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깊숙한 타구를 뒤돌아 끝까지 전력 질주해 낚아채는 환상적인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안타성 타구를 지워내며 선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883121_2_40bf265d.webp사진캡처=유튜브채널 'WPBL'0-1로 뒤진 2회말 주자 2루 상황, 상대 투수의 유인구를 완벽히 골라내며 침착하게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1번 타자 아만다 제날로니의 호쾌한 좌월 역전 만루 홈런(그랜드슬램)이 터지자 3루를 돌아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3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는 상대 선발 맥케이의 공을 받아쳐 중견수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날카로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박주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보스턴 헌터스와의 경기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2루타), 2차전 4타수 1안타(2루타)로 2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6883121_3_44f3870d.webp사진캡처=유튜브채널 'WPBL'6883121_4_b3be9176.webp사진캡처=유튜브채널 'WPBL'때문에 정규시즌 14경기 4할 OPS 0.970, LA 퀸즈 상대로 타율 4할 5푼5리를 기록한 박주아의 활약이 어느때보돠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챔피언십 1차전에서는 2타수 1볼넷 1삼진 1득점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현지 중계진은 박주아의 남다른 플레이 스타일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중계진은 "박주아는 지난 헌터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 2차전 모두 2루타를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정규시즌 LA 퀸즈를 상대로 4할 5푼이 넘는 맹타를 휘둘렀던 타자"라며 "팀이 득점이 필요할 때 어떻게든 공을 인플레이시키거나 출루해 승리의 발판을 놓는 최고의 해결사"라고 호평했다.

비록 샌프란시스코는 후반 승부처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6대7로 아쉽게 패해 LA 퀸즈에 1차전을 내줬지만, 공수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박주아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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