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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남아공에게 패하고 체코가 이기면 탈락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00:54 50 0
한국 32강 진출 경우의 수는
1730064_1_b233a5ae.webp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조규성(맨왼쪽)이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김지호기자
이번에도 ‘경우의 수’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 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0대1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멕시코는 2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조기에 확정했고, 한국은 1승 1패(승점 3)로 2위에 올라 있다. 앞서 열린 2차전에서 체코와 남아공이 1대1로 비기면서 두 팀은 나란히 1무 1패(승점 1)를 기록했다. 골득실에서 앞선 체코(-1)가 3위, 남아공(-2)이 4위다.

멕시코가 조 1위를 꿰찬 상황에서 한국은 25일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해 32강에 오른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가 되는 것은 이번 대회부터 적용된 승자승 원칙 때문이다. 한국이 남아공과 비기면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 남아공은 2무 1패(승점 2)가 된다. 이 경우 체코가 멕시코를 꺾어 1승 1무 1패(승점 4)로 한국과 동률을 이루더라도, 1차전 맞대결에서 체코를 이긴 한국이 조 2위를 차지한다.

1730064_2_1a67803a.webp그래픽=김성규
다만 한국이 남아공에 패한다면 최악의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남아공이 1승 1무 1패(승점 4)가 되고,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면 똑같이 승점 4를 확보한다. 이러면 1승 2패(승점 3)인 한국이 조 4위로 탈락하게 된다. 만약 체코가 멕시코에 비기거나 패한다면 우리가 조 3위가 되는데, 다른 조 3위와 승점·골득실 등을 따져 12팀 중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32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조 3위는 다른 조 1위와 32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16강 진출의 난도도 자연히 높아진다.

남아공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61위로 한국(24위)보다 전력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이날 체코전에서는 특유의 기동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점유율 60%, 슈팅 17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으로선 긍정적인 변수도 있다. 체코전에서 골을 넣은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3차전에 결장한다. 1차전에서 퇴장당한 미드필더 템바 즈와네 역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한국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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