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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4G 7득점' 차게 식은 두산, '국대 2루수' 복귀만 기다린다…'홈런+적시타' 다음날 안타 추가→'2G 5타수 3안타'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20 00:21 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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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타선이 갑작스레 차게 식어버린 두산 베어스는 실전 소화를 시작한 '국가대표 2루수'의 복귀만 오매불망 기다린다.

두산 박준순은 19일 경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와의 경기에 2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박준순은 5회 초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나와 김인범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김기연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2루 진루에 성공했다.

후속타 없이 2아웃이 됐지만, 김민혁이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박준순을 불러들였다.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린 박준순은 임무를 마치고 6회 초 수비에서 심건보와 교체됐다. 경기는 3-8 패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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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순은 지난달 15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감을 느꼈고, 검진 결과 허벅지 전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부상 회복과 재활에 매진했다.

전날(18일)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후 첫 실전에 나선 박준순은 곧바로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김민혁을 대신해 대주자로 투입된 후 5회 말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7회 말에는 2사 1, 3루 기회에서 3루에 있던 김준상을 불러들이는 좌전 안타로 타점을 하나 추가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퓨처스 2경기에서 도합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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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박준순은 데뷔 첫 시즌부터 91경기 타율 0.284 4홈런 19타점 10도루 OPS 0.686으로 잠재력을 선보였다. 그러더니 올 시즌에는 펀치력이 한결 발전하며 두산 타선의 '키맨'으로 도약했다.

부상 전까지 박준순은 1군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6홈런 27타점 OPS 0.881을 기록했다. 워낙 적극적인 배팅 탓에 볼넷은 적지만, 그 대신 안타를 양산하고 장타도 곧잘 터뜨리며 만회했다.

지난해 익숙지 않은 포지션인 3루수로 뛰며 실책을 남발한 점도 올해 2루로 옮긴 뒤 대폭 개선됐다. 그런데 이런 좋은 흐름이 이어지던 도중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팀도 작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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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와중에 희소식도 있었다. 지난 11일 발표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박준순이 승선한 것이다. 만 19세의 나이로 '국가대표 2루수'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현재 리그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영건 2루수임을 입증했다.

두산은 박준순의 공백 속에서도 5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 등 팀 성적을 대폭 끌어올렸지만, 최근 들어 타격감이 급격히 식으며 이번주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친다. KT 위즈와의 3연전에서 3경기 도합 5득점에 그치더니 전날(18일) LG 트윈스전에서도 2-3으로 졌다.

이에 박준순이 돌아와 주춤하는 타선에 다시금 힘을 보태길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제 막 실전에 투입된 만큼 1군 복귀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2군에서 일찌감치 방망이에 날이 선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점은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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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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