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해외야구 '아뿔싸' 너무 오래 쉬었나, 쿠바 특급 무실점 행진 17경기로 종료→시즌 2패…그럼에도 시장 관심 여전히 뜨겁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23:21 145 0
1727157_1_94e71109.webp

[SPORTALKOREA] 한휘 기자= 너무 오래 쉰 탓일까, '쿠바 특급' 아롤디스 채프먼(보스턴 레드삭스)이 시즌 2번째 패전을 기록했다.

채프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으나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채프먼은 3-3으로 맞선 9회 초에 출격했다. 그런데 첫 타자 어니 클레멘트에게 던진 3구 바깥쪽 스플리터가 본인 앞으로 느리게 굴러오는 내야 안타로 이어지면서 불운하게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1727157_2_252df3ee.webp

그나마 네이선 루케스의 번트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어졌고, 오카모토 카즈마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브란돈 발렌수엘라에게 던진 9구 몸쪽 싱커가 그린 몬스터를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가 되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채프먼은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9회 말 타선이 침묵하면서 그대로 1점 차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채프먼에게 패전이 기록됐다.

이번 실점으로 채프먼은 4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기점으로 이어 오던 1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21⅔이닝 2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이 됐다.

사실 채프먼은 최근 들어 출전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21일까지 18경기에 등판했는데, 이후 한 달 가까운 기간에 고작 4경기에 등판한 것이 전부다.

1727157_3_95635deb.webp

보스턴의 부진이 문제다. 지난달 21일 기준 보스턴의 성적은 22승 27패. 그런데 이후 23경기에서 고작 7승 16패에 그친다. 시즌 29승 43패(승률 0.403)를 기록 중인 보스턴은 현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최하위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니 세이브 상황도 잘 안 나온다. 지난달 21일 이후 열흘이나 등판 기회가 없었던 탓에 지난 1일에는 5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이후로도 5~6일에 한 번꼴로 출전하는 정도다.

이번 등판에서는 운도 안 따랐다. 클레멘트의 안타는 완전히 빗맞은 내야 안타였다. 발렌수엘라의 2루타도 비거리가 고작 323피트(약 98m)에 불과했다. 펜웨이 파크의 좌측 담장이 가깝고, 그린 몬스터가 매우 높았기에 2루타가 된 것이지, 타 구장이었으면 뜬공이 됐을 터다.

1727157_4_549173be.webp

이렇듯 실전 감각 문제와 불운이 겹쳐 패전을 떠안았지만, 그럼에도 채프먼의 주가는 여전히 높다. 계약 기간과 현재 보스턴의 성적을 고려할 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

38세의 노장임에도 여전히 특유의 강속구는 여전하고, 성적도 훌륭하다.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하는 팀이 불펜 보강을 목적으로 충분히 영입을 노려봄 직하다.

'ESPN'은 최근 자체적으로 산정한 트레이드 매물 랭킹에서 채프먼을 8위에 올렸다. 상위 20인에 포함된 불펜 투수는 채프먼이 유일하다. 그러면서 "여러 팀이 채프먼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27157_5_49ea00ef.webp

영입을 노릴 후보군으로는 LA 다저스를 비롯해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거론했다. 과연 채프먼은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될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