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다시 대한민국] 졌지만 잘 싸운 홍명보호…남아공전 호재는?
【 앵커멘트 】
아쉽게 패한 멕시코전 분석과 32강 진출 분수령이 될 남아공전 전망, 문화스포츠부 권용범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 질문 1-1 】
권 기자, 오늘(19일) 경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결과가 더 아쉬운 것 같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원정 경기의 불리함에도 우리가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멕시코가 뒷공간을 내주지 않으려고 좀처럼 수비 라인을 올리지 않자, 꾸준히 공을 돌리며 틈을 노렸는데요.
실제로 볼 점유율도 우리가 58%로 멕시코의 42%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결정적인 패스가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 질문 1-2 】
맞아요, 결정적일 때마다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던데 왜 그런 거예요?
【 기자 】
멕시코도 우리의 뒷선 공략 전략을 간파하고 대비를 잘한 거죠.
체코전 당시 우리가 뒷공간을 활용한 패스로 2골을 넣는 걸 보고는 수비진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라인을 유지하는 연습을 한 걸로 보입니다.
오프사이드 횟수 살펴보시면, 우리가 멕시코보다 2배나 많았거든요.
그러자 후반에 투톱 카드로 헤더가 강점인 조규성을 투입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승장 아기레 멕시코 감독도 우리의 경기력, 높게 평가했습니다.
직접 들어 보시죠.
▶ 인터뷰 : 아기레 /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은 매우 강한 팀입니다. 전술적으로도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였습니다."
【 질문 2 】
경기는 졌지만, 오늘도 이강인 선수의 활약은 돋보였어요.
특히 발뿐만 아니라 오늘은 입도 바쁜 것 같던데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이강인은 멕시코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뚫고 수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공격을 주도했죠.
패스 성공률이 1차전 100%에 이어, 오늘도 88%나 됐습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스페인 생활을 하며 익힌 스페인어도 좋은 무기가 됐습니다.
상대가 거친 플레이로 압박할 때 스페인어로 따지고, 우루과이 출신인 심판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기도 했거든요.
자신의 스페인 시절 스승이기도 했던 아기레 감독이 선수를 불러 작전 지시를 하려고 할 때는 슬쩍 가서 엿듣는 시늉을 하며 아기레 감독을 두 손 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반면, '캡틴'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는 건 아쉬운 대목인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스리톱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두 차례나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혀버렸습니다.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가자 홍명보 감독은 결국 후반 12분 손흥민 조기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는데요.
1, 2차전 모두 중간에 교체된 손흥민, 월드컵 최다골 기록은 아쉽게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습니다.
【 질문 4 】
이제 마지막 남아공과의 경기가 중요해졌는데, 남아공 주전 선수가 2명이나 결장한다면서요?
【 기자 】
네, 우리로서는 상당한 호재입니다.
오늘 체코와의 경기에서 남아공 미드필더 모코에나가 옐로카드를 받았는데요.
1차전에서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라 경고 누적으로 우리와의 3차전에는 뛸 수 없게 됐고요.
여기에 미드필더 즈와네까지 멕시코전의 심각한 반칙으로 3경기나 출전이 정지된 상태거든요.
남아공 중원을 책임진 이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32강 진출을 향한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마지막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러모로 이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에 운이 따라주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권용범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주령
#MBN #북중미월드컵 #멕시코전 #홍명보호 #이강인 #손흥민 #권용범기자
아쉽게 패한 멕시코전 분석과 32강 진출 분수령이 될 남아공전 전망, 문화스포츠부 권용범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 질문 1-1 】
권 기자, 오늘(19일) 경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결과가 더 아쉬운 것 같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원정 경기의 불리함에도 우리가 전반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멕시코가 뒷공간을 내주지 않으려고 좀처럼 수비 라인을 올리지 않자, 꾸준히 공을 돌리며 틈을 노렸는데요.
실제로 볼 점유율도 우리가 58%로 멕시코의 42%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수차례 결정적인 패스가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 질문 1-2 】
맞아요, 결정적일 때마다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던데 왜 그런 거예요?
【 기자 】
멕시코도 우리의 뒷선 공략 전략을 간파하고 대비를 잘한 거죠.
체코전 당시 우리가 뒷공간을 활용한 패스로 2골을 넣는 걸 보고는 수비진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라인을 유지하는 연습을 한 걸로 보입니다.
오프사이드 횟수 살펴보시면, 우리가 멕시코보다 2배나 많았거든요.
그러자 후반에 투톱 카드로 헤더가 강점인 조규성을 투입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승장 아기레 멕시코 감독도 우리의 경기력, 높게 평가했습니다.
직접 들어 보시죠.
▶ 인터뷰 : 아기레 /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은 매우 강한 팀입니다. 전술적으로도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였습니다."
【 질문 2 】
경기는 졌지만, 오늘도 이강인 선수의 활약은 돋보였어요.
특히 발뿐만 아니라 오늘은 입도 바쁜 것 같던데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이강인은 멕시코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뚫고 수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공격을 주도했죠.
패스 성공률이 1차전 100%에 이어, 오늘도 88%나 됐습니다.
그런데 어려서부터 스페인 생활을 하며 익힌 스페인어도 좋은 무기가 됐습니다.
상대가 거친 플레이로 압박할 때 스페인어로 따지고, 우루과이 출신인 심판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기도 했거든요.
자신의 스페인 시절 스승이기도 했던 아기레 감독이 선수를 불러 작전 지시를 하려고 할 때는 슬쩍 가서 엿듣는 시늉을 하며 아기레 감독을 두 손 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3 】
반면, '캡틴'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는 건 아쉬운 대목인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손흥민은 오늘 스리톱의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요.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두 차례나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혀버렸습니다.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가자 홍명보 감독은 결국 후반 12분 손흥민 조기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는데요.
1, 2차전 모두 중간에 교체된 손흥민, 월드컵 최다골 기록은 아쉽게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습니다.
【 질문 4 】
이제 마지막 남아공과의 경기가 중요해졌는데, 남아공 주전 선수가 2명이나 결장한다면서요?
【 기자 】
네, 우리로서는 상당한 호재입니다.
오늘 체코와의 경기에서 남아공 미드필더 모코에나가 옐로카드를 받았는데요.
1차전에서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라 경고 누적으로 우리와의 3차전에는 뛸 수 없게 됐고요.
여기에 미드필더 즈와네까지 멕시코전의 심각한 반칙으로 3경기나 출전이 정지된 상태거든요.
남아공 중원을 책임진 이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32강 진출을 향한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마지막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러모로 이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에 운이 따라주는 것 같네요.
지금까지 권용범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주령
#MBN #북중미월드컵 #멕시코전 #홍명보호 #이강인 #손흥민 #권용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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