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국내축구 이기혁 안아준 김승규 "빨리 잊자 했다"…여전히 빛난 선방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9:22 57 0

[앵커]

오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떠안은 선수 골키퍼 김승규입니다. 실점 장면의 멍에는 짊어졌지만 지난 체코전에 이어 오늘도 거의 들어갈 뻔한 슛들을 여럿 막아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0대0으로 맞선 전반 2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에 키뇨네스가 머리를 맞힙니다.

[JTBC 중계 : 지금 위험했거든요. 지금도 머리에 멕시코가 잘 맞췄는데 김승규가 침착하게 잡아냈어요.]

헤더슛은 공의 방향을 가늠하기 힘든데, 김승규는 이걸 차분하게 잡아냈습니다.

한골 차로 앞서나던 멕시코가 연속으로 골문을 두드릴 때도 냉정했습니다.

후반 29분, 멕시코의 역습에서 이어진 일대일 상황.

히메네스가 골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로 향하는 방향을 잘 틀어막곤 가슴으로 공을 막아냈습니다.

후반 39분에도 바르가스의 기습적인 오른발 슛을 이번엔 몸을 던져 손으로 쳐낸 뒤, 바로 그 공을 잡아냈습니다.

다만 앞선 실점 장면에선 불운에 휘말렸습니다.

후반 5분, 안정적으로 공중볼을 잡은 뒤 내려오면서 수비수 이기혁과 부딪치면서 공을 놓쳤고, 결국 이 실수가 실점의 발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 이후 실책을 털어낸 장면은 훈훈했습니다.

물 보충 시간, 즉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김승규가 이기혁을 안아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김승규는 당시 이기혁에게 "빨리 잊자고 했다"하며 "멘털을 잡아주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코전 눈부신 세이브, 그리고 멕시코까지 2경기에서 8번의 결정적 슛을 막아낸 김승규는 이번 월드컵에서 최다 선방 기록 2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