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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중원 사령관’ 황인범 “4년 전보다 긍정적…남아공전 승리할 수 있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9 19:28 64 0
1720005_1_24acc58d.webp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황인범이 드리블을 하며 패스줄 곳을 찾고 있다.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홍명보호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1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선 패배했지만 다음 경기인 남아공전에 대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지난 월드컵 때보다 2차전이 끝난 현재 시점의 상황이 더 좋다”며 전한 뒤,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다시 한번 많은 분께 행복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에 0-1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짜릿한 2-1 역전승을 이끌었던 황인범은 이날 선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까진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수비의 결정적인 실수 한번으로 결승 골을 헌납했다. 공중볼을 잡아내던 골키퍼 김승규가 수비수 이기혁과 엉켜 넘어지면서 공을 놓쳤고, 이를 루이스 로모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빈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후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노렸으나, 멕시코의 단단한 수비벽을 끝내 뚫지 못했다.

황인범은 “공격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이유를 팀 차원에서 다시 생각해 보고, 다음 경기를 위해 중점적으로 보완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유지했고,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비기기만 해도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그는 “남은 3차전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경우의 수를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선수들 모두 마음이 비교적 여유롭다”고 전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진 않았다.

황인범은 남아공에 대해 “선수들이 지닌 힘과 피지컬에서 나오는 스피드가 워낙 뛰어나다”며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경기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대비해 우리만의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3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던 황인범은 이날 약 3개월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몸 상태가 완벽했다면 4∼5일 간격의 경기도 무리가 없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회복할 시간이 길어져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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