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코너킥 상황, 이강인에 날아든 물병…석패 뒤 대표팀은?
[앵커]
이 시각, 우리 대표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멕시코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경기가 끝나고 우리 선수들 만나봤죠?
[기자]
네, 오늘 경기 참 잘 싸웠는데 딱 한 순간이 속상했죠.
선수들은 예상한 대로 안타까워했습니다.
지난 체코전 영웅, 오현규 선수는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더 강하게 맞섰어야 했는데 스트라이커로서 아쉽다"고 했는데요.
그렇다고 좌절이나 절망까진 아니었습니다.
체코전 최우수 선수였던 황인범 선수는 "남아공과 3차전에서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따서, 32강에 진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앵커]
거의 5만명 가까운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여기서 TV 중계로 봐도 우리 선수들에게 쏟아내는 야유 소리가 엄청나던데요?
네. 멕시코 팬들은 우리가 공을 오래 잡고 있으면 무서울 정도의 야유를 쏟아냈는데요.
다만 오늘 결정적인 순간엔 도가 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을 준비하던 이강인 선수에게 물병이 날아든 건데 하마터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그 곳은 새벽입니다. 아직도 멕시코 팬들은, 축제의 밤을 보내고 있나요?
[기자]
경기가 끝나고 많은 멕시코 팬들을 만나봤습니다.
"솔직히 한국이 정말 강했다"고 돌아보면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선수를 수훈 선수로 뽑았고 "멕시코가 운이 좋았다" "꼭 같이 32강에 가자"는 덕담도 건넸습니다.
멕시코는 1위로 가장 먼저 32강행을 확정했고, 전역은 '축제의 밤'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곳곳엔 멕시코의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몰려서 응원가를 부르고 자동차 경적은 조금 전까지 크게 울려퍼졌습니다.
이곳 과달라하라뿐 아니라 수도 멕시코시티엔 40만명이 길거리 응원에 나섰다는 얘기도 전해졌습니다.
[PD 김성엽 영상취재 장후원 박재현 이주원 김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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