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홍명보호, '경우의 수' 아주 간단하다! 이기든, 무승부든, 'A조 2위'로 간다… 그러니 이젠 'B조' 주목할 때

<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홍명보호 경우의 수는 그다지 복잡하진 않다. '조 2위 시나리오'가 몹시 현실적이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2라운드 멕시코전을 치렀다. 한국의 0-1 패배였다. 한국은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어이없이 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는 지나갔고 이제 한국은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경우의 수'가 등장했다. 하지만 경우의 수는 생각보다 간단해 보인다. 한국은 다가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시 '반드시' 2위가 된다.

FIFA는 이번 월드컵부터 '승자승' 원칙을 적용한다. 승점 동률 시, 해당 조의 전체 골득실보다는 관련팀간의 대결 결과를 우선시한다는 뜻이다. 현재 한국은 승점 3점으로 A조 2위다. 그리고 체코와 남아공은 각각 승점 1점을 거뒀다. 즉, 체코와 남아공은 최대로 확보할 수 있는 승점이 4점이다. 한국이 4점만 확보해도 충분한 이유다.
한국이 무승부를 거두면 체코와 동률이 될 가능성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문제없다. 체코를 2-1로 잡았기 때문에 승자승에서 앞선다. 결국 한국은 이기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A조 2위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겨도 조 1위는 못 된다. 한국이 무승부 이상을 거뒀다는 건, 남아공이 2무 1패 이하에 그친다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든 상황을 통제한다.
현재로서는 조 3위보다는 조 2위가 되는 게 더 쉬워 보인다. 조 3위는 한국이 패한 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해서 복잡하다. 1승 2패로 조 3위가 된다고 해도 탈락은 아니나, 1승 2패면 자칫 A조 안에서 4위가 되어 탈락할 수도 있다. 그러니 계산에 두지 않는 편이 낫다.

조 2위를 목표로 한다는 건, 한국이 B조 2위와 32강에서 격돌한다는 의미다. 그러니 이젠 B조의 경기를 꼼꼼하게 관찰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생겼다. A조 2위와 B조 2위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잉글우드의 로스엔젤레스 스타디움에서 6월 29일 오전 4시에 격돌한다.
현재 B조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 캐나다가 포진했고, 캐나다와 스위스가 각각 1승 1무를 거뒀고, 카타르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각각 1무 1패다. B조의 최종 대진은 스위스-캐나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카타르다. 한국-남아공전과 같은 날 열리는데, 시간이 6시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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