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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러니 이강인 사랑할 수밖에…" 아이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배려, 실력에 인성까지 '완벽'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5:35 2 0
6883952_1_b620e80c.webp사진=X

[포포투=박진우]

경기력에 이어 아이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이강인의 모습이 화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13점으로 3위까지 도약했다.

이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의 역할에 변화를 줬다. 그간 알렉스 바에나와 함께 투톱으로 배치해왔지만, 이번에는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시켰다. 조너선 데이비드와 아데몰라 루크먼을 투톱으로 배치함과 동시에, 이강인을 주 포지션에 배치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심산이었다.

제 옷을 입은 이강인은 물 만난 고기처럼 날아다녔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박스 우측으로 돌아나가던 이강인을 향해 조너선이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다. 이강인은 슈팅 각이 열리자,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강하고 낮게 깔아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뿐 아니라 아틀레티코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강인은 공격 전 지역을 자유롭게 거닐며 상대 수비에 혼선을 줬다. 안으로 좁혀 들어가며 과감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공을 받은 뒤 빠르게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해 공격 템포를 살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여러 선수들이 골맛을 보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라리가 사무국은 공식 최우수 선수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전 직후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공을 너무 끄는 경향이 있다며 단점을 지적했는데, 이날 이강인은 그러한 비판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찬사가 이어졌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측면에서 출발해 안쪽으로 파고들며 오사수나를 무너뜨렸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왼발 중심으로 구조화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루벤 우리아 기자는 "이강인 드리블하고, 크로스를 올리고, 커버 플레이를 하고, 페인팅을 하고, 방향을 바꾸고, 압박하고, 오른발과 왼발로 슈팅한다. 이강인은 단 한순가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뛰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실력 외에도 인성적인 면도 주목을 받았다. 'bibimballers'는 이강인이 심판진과 악수를 한 뒤, 에스코트 키즈를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집중 조명하며 "MOM으로 선정된 데 이어 아이들에게 다가가 사랑을 전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스타 이강인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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