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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전격 불펜 전환’ 김진욱, 평가전 ‘149㎞’ 뿌리며 1이닝 삭제…‘중요할 때’ 쓸 필승카드 떴다 [SS고척in]

관리자 각티비 2026-09-17 15:31 1 0
김진욱, 아시안게임 가면 ‘불펜’
류지현 감독, 고심 끝 결정
“중요할 때 올린다. 멀티도 가능”
평가전 등판 1이닝 ‘삭제’, 깔끔했다6883941_1_7274992c.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진욱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연습경기 6회초 역투하고 있다.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 기자] 류지현(55) 감독과 코치진이 결단을 내렸다. 선발 요원으로 꼽힌 김진욱(24·롯데)을 불펜으로 돌리기로 했다.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에서 위력투 뽐냈다.

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을 치렀다. 어차피 승패는 의미가 없다. 일본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테스트 경기다.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치르다 모인 선수들이다. 감각 문제는 없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며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 번이라도 실전을 치르고 넘어가는 쪽이 당연히 낫다.

6883941_2_0065390d.webp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김진욱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 연습경기 6회초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경기에 앞서 류 감독이 마운드에 변화를 준다고 알렸다. 대상은 김진욱이다. 선발 자원이다. 2026시즌 롯데에서 모든 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24이닝 134.1이닝, 6승8패, 평균자책점 3.95 기록 중이다.

불펜 전환을 결정했다. 불펜에 왼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선수 구성상 불펜에 왼손이 배찬승 한 명이다. 그래서 김진욱은 불펜으로 쓰는 쪽으로 결정했다. 선발 뒤에 나갈 수도 있다. 상황을 보고, 상대 타선에 맞춰서 활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6회초 등판했다. 박한결-이승현-박관우를 뜬공-땅볼-뜬공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속구는 시속 149㎞까지 던졌다. 공에 힘이 있다.

6883941_3_c129fc3e.webp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국군체육부대와 연습경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류 감독은 "김진욱이 불펜 경험이 꽤 있다. 현재 대표팀 투수들 중에는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김진욱을 쓰지 않겠나. 중요할 때 역할을 해줄 투수가 김진욱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여차하면 멀티 이닝도 된다. 원래 선발이라 문제가 될 것도 없다. "투수가 11명이다. 한정된 엔트리로 치러야 한다. KBO리그에서 하던 것과 달라질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불펜투수가 2이닝 혹은 3이닝까지도 갈 수 있다. 투수들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짚었다.

6883941_4_7953e2c2.webp2020 도쿄 올림픽 야구대표팀 투수 김진욱이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평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김진욱은 2021년 KBO리그 데뷔한 후 통산 136경기 등판했다. 선발 등판이 61회다. 경험이라면 불펜 쪽이 더 많다. 전혀 생소한 자리가 아니라는 얘기다. 대표팀 경험도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선발이 길게 잘 던지면 좋지만,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 단기전이기에 불펜 역할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김진욱이 중요할 때 나서 틀어막아 주면 최상이다. 그만큼 금메달도 더 가까워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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