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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과달라하라 LIVE] 'BTS의 나라? 고국 멕시코?' 2차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멕시코 아미(ARMY)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8:00 199 0
1673329_1_dcf658e4.webp사진=ESPN 멕시코,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위해 ARMY가 제작한 유니폼

<베스트일레븐> 과달라하라(멕시코)-유지선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현지에서는 예상치 못한 '응원 딜레마'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글로벌한 K-POP 그룹 BTS를 사랑하는 멕시코 팬들이 주인공이다.

멕시코 'ESPN'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과달라하라 현지 팬들을 인터뷰하며 흥미로운 반응을 전했다. 멕시코 현지 BTS 팬들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 문화와 K-POP을 통해 한국을 접하게 된 팬들은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하필이면 한국의 상대 팀이 자신들의 조국 멕시코다. ESPN과 인터뷰를 진행한 멕시코 아미(ARMY, BTS의 팬덤) 오로라 알파로는 "BTS 정국이 4년 전 월드컵 개막식에서 주제곡을 불렀는데, 그 덕분에 BTS의 열렬한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알게 됐다. 대표팀 선수들 중에도 BTS와 친분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한국 대표팀에 마음을 나누게 됐다"라며 한국을 응원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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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경기가 열리는 6월 18일, 멕시코 아미는 어느 쪽을 응원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

알파로는 "팬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국을 정말 좋아하지만 우리는 멕시코 사람이니 멕시코를 응원해야 한다'고 주자하는 아미가 있는가 하면, 멕시코 대표팀 로고와 한국 대표팀 로고가 절반씩 있는 유니폼을 맞춰 입은 팬들도 있다. (정국과 만난 적이 있는) 손흥민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멀리서나마 선수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다"라며 BTS를 향한 애정이 한국 대표팀으로까지 번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경기와 다름없는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적지 않은 현지 팬들이 한국에 우호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멕시코 현지 언론이 BTS 팬들을 조명할 정도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사실은 분명 흥미로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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