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선방 영웅’ 보지냐, 극적 모자 상봉…美정계까지 나섰다
스페인전 27개 슈팅 막아낸 골키퍼 보지냐
보지냐母, 체류비·비자 장벽에 미국행 포기
美정치권 지원으로 비자 발급…母子 상봉
16일(한국 시간)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골키퍼 보지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이 끝난 후 감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무적함대’ 스페인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40)가 마침내 경기장에서 어머니와 재회하게 됐다.
18일(한국 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59)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2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도 우루과이전 일정에 맞춰 비자 발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킴 제프리스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떤 어머니도 자녀가 역사를 만드는 장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논의해 국무부가 권한 내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지냐의 어머니가 다음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제때 비자를 발급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공식 정책에 따라 비자 수수료도 면제됐고, 마이애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재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골키퍼 보지냐의 가족이 자택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앞서 보지냐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스페인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7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27개 슈팅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카보베르데의 0대0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카보베르데는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고, 보지냐는 단숨에 대회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정작 아들의 월드컵 영웅담을 현장에서 지켜보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카보베르데 등 일부 국가 국민에게 관광 비자 신청 시 최대 1만 5000달러(약 2300만 원)의 보증금 예치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월드컵 참가 5개국 국민 가운데 경기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보증금 제도를 유예했지만, 보지냐의 어머니는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미국행을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들의 활약과 어머니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미국 정치권이 지원에 나섰고, 결국 비자 문제가 해결됐다. 이에 따라 보지냐는 우루과이전에서 어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돌풍에 도전하게 됐다.
보지냐母, 체류비·비자 장벽에 미국행 포기
美정치권 지원으로 비자 발급…母子 상봉
16일(한국 시간)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골키퍼 보지냐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스페인전이 끝난 후 감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무적함대’ 스페인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의 베테랑 골키퍼 보지냐(40)가 마침내 경기장에서 어머니와 재회하게 됐다.18일(한국 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59)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2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도 우루과이전 일정에 맞춰 비자 발급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킴 제프리스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떤 어머니도 자녀가 역사를 만드는 장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논의해 국무부가 권한 내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지냐의 어머니가 다음 경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제때 비자를 발급받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공식 정책에 따라 비자 수수료도 면제됐고, 마이애미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재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골키퍼 보지냐의 가족이 자택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앞서 보지냐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스페인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7차례 결정적인 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27개 슈팅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카보베르데의 0대0 무승부를 이끌었다.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카보베르데는 우승 후보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고, 보지냐는 단숨에 대회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정작 아들의 월드컵 영웅담을 현장에서 지켜보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비자 만료 후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해 카보베르데 등 일부 국가 국민에게 관광 비자 신청 시 최대 1만 5000달러(약 2300만 원)의 보증금 예치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월드컵 참가 5개국 국민 가운데 경기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보증금 제도를 유예했지만, 보지냐의 어머니는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미국행을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들의 활약과 어머니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미국 정치권이 지원에 나섰고, 결국 비자 문제가 해결됐다. 이에 따라 보지냐는 우루과이전에서 어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돌풍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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