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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멕시코 아기레 감독 “제자 이강인이 공 잡는 거 막겠다”

관리자 최고관리자 2026-06-18 18:17 181 0
1673314_1_519f9c64.webp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스포츠 아레나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강인이 공을 잡는 걸 막겠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한국축구 경계대상 1호로 제자 이강인(25·파리생제르맹)을 꼽았다.

아기레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경계대상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이강인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LAFC)과 ‘6번 선수(황인범)’를 지목했다.

2022년~2023년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사제지간이었던 아기레는 이강인의 약점이던 수비 가담과 오프 더 볼(볼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집중 조련했다. 덕분에 이강인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하고,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1673314_2_e68e121f.webp17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앞서 하비에르 아기레(오른쪽) 멕시코 감독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에 수비 가담이 적었는데, 지금은 공격도 수비도 굉장히 잘한다. 난 이강인과 오랜 시간을 함께해서 그를 잘 안다. 4-3-3 전술에서 윙어로 뛰는 경우가 많은데, 이강인은 전체 필드를 자신의 앞에 그려 놓고 편하게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선수다. 측면에서 뛰다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패스를 연결하기 때문에 수비하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이미 분석해 우리 선수들에게 대응 방법을 알렸다. 이강인을 막을 수 있다. 그가 공을 잡는 걸 막겠다”고 말했다.

또 아기레 감독은 “손흥민의 속도가 빠르다. 오현규(베식타시)는 직선적으로 움직이고, 공간을 잘 사용해 골을 넣는다. 체코전에서는 황인범이 어시스트하면서 득점도 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2-2 무승부로 끝난 평가전에 대해 “중원에서 공수 전환 속도에서 밀렸다. 한국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진한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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